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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웅 1999.07.18 0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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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845번
 제  목: 아주 좋습니다.                                            
 올린이:cw54    (정지웅  )    99/07/18 01:15    읽음: 12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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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분이 끝내주내요.
저 역시 많은 다른 분들과 같이, 즐거운 수련회를 보내고 왔습니다.
제가 아마도 금요일 낮에 간다고 했었죠?
열두시반 기차를 타고 청량리 역에서 청평으로 출발했습니다.
문영이누나와 동신이형과 은경이누나와 세희누나와...
한시간일분동안 기차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역에서 영인(맞나?)이라 하는 형제의 베스
타를 기다려 타고 수양관으로갔습니다.
우리는 두번째 선발대로 간 것입니다.
첫번째 선발대는 상희누나, 명남이, 근우형, 명주, 진희, 화형, 자옥이누나, 민선이누
나, 은미
이렇게 구성되어 목요일 오후에 도착을 하여 수련회준비와 찬양국의 MT를 하고 있었습
니다.
아!
석준이도 첫번선발대였군요..
우리는 먼저 도착해서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층 본당에서 연습과 나눔과 놀이를 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죠...
너무 즐거워 우리는 수련회 시작도 전에 지쳐버렸습니다.
그러는 중에 필석이형도 왔고... 혼자서...
늦은 열한시정도에 중발대(?)가 도착을 했습니다.
정말 많은 청년부원들이 왔습니다.
우리가 제풀에 지쳐 힘들어 할 때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면 또 얼마나 피곤해질까...하
는 생각에 더욱 짜증이 쌓였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을 보니 정말로, 장난이 아니라, 힘이 솟았습니다.
그 힘으로 대부분의 우리는 금요일밤부터 토요일아침까지 즐겁게 함께하는 시간을 보
냈지요.
아!
그 힘을 더해준 일이 한가지 있었습니다.
청년1부의 애농(농구를 사랑하는(?),아니면 '애라 농구나하자'하는)사람들의 농구겜이
 있었습니다.
일명 '일년차와 나머지'의 시합이었죠.
일년차에는 고정멤버인 지웅과 뺀질이 준상과 힘의 사나이 재민, 만능 민수가 있었고
..
나머지에는 고정멤버인 근우필석과 우리의 영원한 장 형진이 형과 입대며칠남지않은
회운이형이 있었습니다.
일년차의 승리였지요...
힘의 보강과 만능의 참여가 승리 요인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했죠.
어쨌든...
저는 아침에 한시간정도 수면을 취했습니다.
그리고는 '이산지를 내게 주소서'하는 여호수아의 QT시간을 갖고 아침식사를 하고,
말씀도 듣고 공동체 훈련도 하고 정말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갖고 올라왔습니다.
개회예배의 말씀은 손목사님께서 해주셨고, 밤의 말씀과 기도회는 봉국목사님께서..
둘째날에는 용민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즐거움을 자세히하려면 한이 없을 것 같군요.
간추린 후기!
봉국목사님의 기도회가 참으로 은혜로웠습니다.
말씀의 은혜도 좋았지만, 이번 수련회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준비된 마음으로  이뤄진 열린 교제였던 것 같습니다.
근태의 말과 같이 시간은 많이 부족했습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루밤의 교제였지만, 어떤 교제보다도 빈맘을 채워주는 교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5조였습니다.
2등을 하여, 상금과 우리들의 헌금(?)으로 피아자에서 슈와 다르게 피자를 먹었고,
영식형제의 쏨을 맞아 오늘 개봉한 탈산(^^;tarzan맞나?)을 봤습니다.
으...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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