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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692번
 제  목:[승배] ^ ^ Freshman들아! 어느새..De.c..y되었뇨?            
 올린이:aicham  (신승훈  )    99/06/19 11:57    읽음: 17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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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 오랫만은 아니구~ 새롭게 들어왔습니다.

  음. 석준이와 지웅군~ 모두 많이 힘든것 같네요.

  휴~ 요즘은 기분이 참 좋아요.

  일주일전까지. 맨날 죽을 쑤던 저와는 참 상황이 달라진 것 같죠..

  제 삶 속에 달라진 것이 몇가지 있기 때문이죠.

  1. 어머니와 솔직한 대화를 많이 한다.
    이성문제에 대한 이야기.. 신앙에 대한 이야기.. 학과 공부에 대한 이야기..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

   --> 어머니는 언제나 성경말씀으로 이야기 해주시죠.
       처음에는 식상한 이야기를 듣고. 꺼리는 맘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게 너무 감사해요. 정말 너무너무.

    석준이도 어머니나 (난 어머니가 가장 좋을 꺼라고 생각해, 너희 어머니만큼
    이해심 많고, 신앙으로 올바르게 널 인도해 주실 분도 드물테니깐~!)
    다른 어떤 사람이라도..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 해봤으면 좋겠어.
     너 마음속에 있는 모든 고민들을, 너를 정말 자신보다 사랑하는 어머니도..
    아셔야 할 권리가 있으니깐. 부모님이 보시기에 그러한 문제점은 너무나
    작은 문제일 수도 있거든.~ 부모님을 신뢰해봐. 그리고, 부모님도 완전한
    성인군자들은 아니시라구 생각하거든, 그런데, 그런 모습까지도 솔직해졌
    을때.. 정말 네 인생에 든든한 사람이,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사람이,
    바로 너의 부모님이 될꺼야.~

  2. 기도를 한다. 성경을 읽는다.
   정말...
   정말...
   너무나 중요한 거죠..

   --> 차판을 두들기면서도 참.. 가슴이 떨리네요.
       자
       지난 2주일동안 제 삶속에서는 기도.. 성경.. 그런것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 기도를 하면서.. 성경을 읽으면서..
       새삼(이게 중요한 것!)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느꼈어요.
       인간인 우리들의 이런 모습조차 사랑하셔서.. 오래참으시는 하나님을..
       세상사람들과 솔직히 다를 것 없는 우리들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보살펴 주시는 것.. 그런것에 대해서요.

  3. 세미나를 듣는다.

    '건강한 자아상을 위한 열등감 치료' '21세기 직업과 삶' '우리의 소명'
    등등.. 세미나를 많이 들었어요.

   --> 열등감 치료에 관한 세미나에서 특별히 삶을 살아가는 용기를 많이
     얻었어요.

     기회가 될때 마다, 세미나에 참여해봤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지식을 배우는 세미나가 아니라, 하나님의 감동을 느끼는 세미나 말이죠~

  4. 다른 것 다 집어치우고, 하나님에게만 초점을 맞춘다.
    --> 공부 안되면, 당분간 집어치워 보세요.
        이성문제.. 당분간 접어두세요.
        그리고, 정말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노력해보세요.
        (아주간단하잖아요.. 성경읽고, 기도하고.)
        하나님은 정말, 우리모두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계신것 같아요.
        분명히 응답해 주실겁니당~!


   흠.. 지난 2주동안 정말 저도 많이 힘들었기때문에..

   다른 누구보다 석준이나 지웅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특히 석준이의 마음을.

   나도 일주일간 수업을 째고 여행을 떠나고 싶었으니깐.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쳐도, 가장 중요한 해결책은 하나님인것 같아.

   먼저,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히 확인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포기해야 할 것은 포기할 줄 알아야되.

   지금 너의 성장에 장애가 되는 것은 과감히 포기할 줄 알아야 되.

   그리고, 그 문제를 객관적으로 잘 들여다봐..


   내가 기쁘게 살려고 노력할 수 있는 이유는.. 포기해야 될 것을 찾았기
   때문이야.
   지금은 무엇이 더 중요한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것 같아서.


   석준아, 지웅아. 내가 도움이 되어 주지 못하는게 정말 아쉽다..

   근데, 이런 말이 있어..

   "너희가 갈 길을 뚫어 놓는 것은 하나님의 몫이고,

    그 뚫린 길을 걸어가는 것은 너희들의 몫이다."

   하나님은 얼마나 안타까우실까..

   뻥뚫긴 길조차 제대로 가지 못해서.

   하나님이 손잡으러 내려 오시기를 바닥에 앉아서.. 울며 기다리는 우리들이.

   "우리의 몫이야!!"

   기운내자~!~ 우리는 벌써.. 부패되서는 안되. 아직은 신선하잖아~!

   너희들 어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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