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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배 1999.03.26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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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240번
 제  목:[승배] 와~ 주말이닷!!                                      
 올린이: (석준  )    99/03/26 18:39    읽음:  6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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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 이제 드디어 한 시름 놓을 수 있는 주말이 되었습니다.

 유석이와 준상이.. 그리고 지웅이와 석준이, 그리고 다른 얘들은 어떻게,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제 생활은 아마.. 고3때 정도의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제는 오후 6시부터 밤 11시 점호 직전(?)까지 3건의 meeting이 계속있어서

 엄청 바빴습니다.

 공법입문 토론팀과의 미팅과, Amazing story(뽑혔습니다~) 환영식과,'

 English study group에서 'premarital sex'에 대한 토론을 1시간정도 하고,

 Lab실에서 toeic self-test를 하고..

 약 12시부터 2시까지 '상담심리, 연령별 성격이해와 분석에 대한 원서 프린트를

 해석정리하는 숙제를 했습니다.

 새벽에 5시 40분쯤에 일어나서 다시 영어회화 실습 숙제인 'Foreign Culture'에

 대한 프린트 8장을 독해하고, 7시에 H.D's first Time(?)에 갔다가,

 8시쯤 밥을 먹고, 8시 30분 부터 11시15분까지 연강으로 진행되는 '상담과 심리'

 수업을 마치고.. 완전히 2시간동안 뻗어자다가,

 1시간 15분쯤 술 덜깬사람처럼 일어나서 식당가서 밥먹고..

 나머지 두교시를 마치고, 이제야 좀 한가합니다.

 그래도, 6시 45분부터 9시까지 또 E.S group와 Lab을 들려야 합니다.

 정말 많이 피곤하고 힘들지만.. 거기다가 영어도 순 콩글리쉬로 진행되지만,

 정말 열심히 공부하면 늘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씩 듭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 ^

 이제는 문법의 맞고 틀림을 생각하는 것보다, 교수님을 이해시킬려면 어떠한

 표현을 사용해야 할까를 먼저 생각하게 되니깐 말이죠~

 오늘 영어 실습시간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India 문명"에 대해 8P나 되는 Print를 읽고 설명을 하려 했지만, 고작 6마디

 정도밖에 못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점점 회화 시간이 안되고 Listening시간이

 되어가는 것을 생각하며, 정말 지금 내 모습에서 안주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아야지만, 정말 보람있는 생활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말이죠.

  모두들 건강하세요~

  여기는 지금 또 비가 오고 있어서( 거의 태풍수준입니다. 거의 아무도 우산을

  안쓰고 다니죠~ ^ ^ 한동 후드티가 캡 좋습니다.! 모자 달랑 쓰고 다니면 되

  니깐.~ )

  밖에 나가기가 좀 그렇네요~

  다음주면 이제 얼굴을 볼 수 있겠네요~!~ ((엄청 기대됩니다! 버뜨.. 퀴즈가

  3개나 남았습니다. 기쁨을 위해선 잠시 참아야겠지요.))

  아, 상담과 심리 시간에 교수님께서 해 주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어린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아주 평온한 상태에 있다가,

  그 좁은 구멍을 통해 압박감을 느끼며 세상으로 나올때, 그 아기는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그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의 평온함에

  만족한채 그대로 지내게 된다면, 세상을 보는 기쁨을 얻지 못했겠지요.

  다음주 Quiz를 보기에 앞서 이런 생각을 잠깐 하게 됐습니다.~

  우리들도 죽음이라는 것을 두려워서 인생을 헛되이 살지 말고,

  죽음이라는 고통 너머에 있을 천국이라는 기쁨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주 안에서 행복하세요~

  그리고 승훈이형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바바이~


  Ps> 경일아! 원고는 새롬데이타 3.82 ver에서 썼는데,

     저장방식이 달라서 안보이는 걸지도 모르겠다.

      좀 늦어도 된다면, 다음주에 가지고 갈께.

      급하다면 변환시켜서 다시 보내주고. 그럼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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