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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1999.03.25 0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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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226번
 제  목:요즘에 윤화 생각....                                       
 올린이:smile777(강윤화  )    99/03/25 01:42    읽음: 11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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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개강을 하고 나서 많은 것들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분명히 1학년 때완 다르죠..
 
  엄청나게... 분명 맘은 1학년인데. 저에게 다가오는 사회는
 
  저를 성인 취급한다는 거죠
 
  참으로 어른되기가 싫었답니다.
 
  제가 크면서 느낀것은 세상이 교과서 처럼 안 움직이고 있다는것과
 
  어른이 어른답지 못 하다는 거죠
 
  그래서 난 결코 멍청한 어른이 안 되기로 결심했죠
 
  그런데 요즘 느끼는 것은, 현재 제가 멍청한 어른의 길에 있다는 것입니다.
 
  오호라~~ 몸은 컸는데(키는 별로 안 자랐지만), 마음이 성장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음...
 
  사회로 눈이 돌아가면서 또 하나 느끼는 것은 정말 세상에 무지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는 거죠. 배울것도 많고, 볼것도 많고, 느낄것도 많지요.
 
  이런것 때문에 또 스트레스 받습니다. 자꾸 이세상에서 도태되는 것 같아....
 
  공부도 스트레스를 주죠.. 작년 까지만 해도 학점이나 잘 받고 보자는 생각이었는데
 
  이젠 제가 한 분야에 전문인이 되기 위해서는 정말 잘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지금 제 지식은 A4 용지 한장 채울 수 있을까요?
 
  거기다 왜이리 난... 게으른지...
 
  주저리,주저리.......    요즘에 윤화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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