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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주 1999.03.20 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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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98번
 제  목:[한주] 친구를 추억하다.                                    
 올린이:joyhanju(강한주  )    99/03/20 00:23    읽음: 11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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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내 가슴은 너무도 많이

  뜨거운 것으로 호젓한 것으로 사랑으로 슬픔으로 가득찬다.

백석의 흰바람벽이 있어 라는 시 중간으로 시작하는 친구의 편지를

보았다.

- 우리가 백석이란 사람을 알지 못한체 그의 시를 읽었다면 또 다른 느낌

  이었을텐데.. 어쩌면 어떤것을 처음 접하는 그 시간이란 것이 우습게

  생각할 것이 아닌듯싶다. 우리는 그것을 너무 쉽게 생각했었을찌도 몰라.

이때는 그냥 읽어 넘겼었는데..

오늘은 뭔가 무겁게 다가온다.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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