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71번
제 목:[승배]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올린이: (석준 ) 99/03/01 23:39 읽음: 8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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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제 낼이면~ 경주로 OT를 떠나게 되고..
이어서 학교로 들어가죠.~
부흥회보다 더한.. 말씀잔치랍니다..
세상에.. 3일동안 특강이 5번이구.. 말씀이 3번인가구..
노는 시간도 공동체훈련이더군요~ ^ ^
그럴려면 뭣하러.. 비싼 경주문화회관으로 가는지.. ^ ^
서울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며..
사람들을 만나고 분주하게 보내면서..
생각했습니다.
이전에는 한동대..
학교를 생각하고, 거기서 만날 사람들을 생각하고, 거기서 내가
할 일들을 생각해서.. 그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려고 했었지만..
그 모든것들이, 나에게는 다 정말 헛된것이다라는 것을 깨달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역시, 나에게 한번도 실망을 주지 않으신,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스스로와.. 하나님과의 만남을 견고히 하기 위해서라도 ..
나약해지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정말, 당당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노력할껍니다. 제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의지를 따라서요.
사랑하는 고3 후배님들..
Vision...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기술..'
마지막으로 함께 읽은, 로마서 8장말씀을 기억하십시요..
그리고 정말 당당하고 떳떳한, 그리고 하나님의 영화롭게 하심을..
입을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에..
하나님 한분만을 바라보며.. 광야로 가는 심정으로,
정든 많은 사람들을 두고 떠나는..
승배가 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