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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                             -  Scott Brenner

우리는 미디어 세대 가운데 살고 있다. 지금 세대에는 TV와 인터넷이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TV를 켜는 것은 하나의 현실 도피이다. 반면, 하나님의 말씀은 실상(Reality)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미디어에 취한 나머지 하나님의 말씀에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다. 더욱이 스스로 알지 못하는 중에 미디어에 중독이 될 수 있다. 율법적으로 살라는 것이 아니라 진정 내가 무엇을 향해 배고파하고,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들이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라.


음악은 미디어의 한 형태이다. 음악이 기름부음과 말씀을 따라간다면 매우 강력한 예배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반면, 우리는 아주 쉽게 '음악 중독'이 되어버릴 수 있다. 대학원시절, 나는 집에서 학교까지 매일 2시간 거리를 다녀야 했다. 운전을 하면서 늘 오디오를 틀어 음악을 들었는데, 어느 날 교회 친구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차에 타서 음악을 켜지 말고 조용히 가봐, 하나님께서 잠잠한 중에 너에게 애기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 그 때는 그 말이 특별히 예언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다음 날, 평상시와 다름없이 차에 타서 오디오를 켰는데 오디오가 고장나있었다. 순간 그 친구의 말이 생각났다. 그때에야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었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개입하고 계심을 깨달았다.그렇지만 그렇게 오디오 없이 조용히 운전하는 것은 무척 힘들었다. 내 자신이 미디어에 중독된 것을 몰랐던 것이다. 너무 힘들어서 마치 뼈가 솟아 오르는 것 같았다. 뭔가 듣고 싶었다. 조용한 중에 머릿속에 수많은 생각들이 지나갔다. 마치 그 복잡한 교통체증이 내 머릿속에 들어와 있는것 같았다. 내 안에 그런 복잡함이 있는지 몰랐었다. 이전에는 계속해서 미디어로 나를 채워왔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조용한 시간을 가지기 전까지는 그러한 자신의 상태를 알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큰 소리로도 말씀하시지만, 보통은 속삭이는 작은 음성으로 말씀하신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심으로 안으로부터 들려오는 것인데, 이것은 훈련되어야 들을 수 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한다면 미디어로부터 멀어지는 게 좋다. 우리는 우리 내면의 빈 공간을 채우려다 TV, 인터넷 등에 쉽게 중독되는데, 이것을 끊고 하나님의 속삭이는 음성을 듣는 것에 훈련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나, 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미디어는 대게 사람들을 혼미케 한다. 그러나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정보를 주며 복음을 선포하기를 원한다. 이것은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메시지가 아니라 실제(Reality)인 것이다. 우리가 그러한 메시지가 되어 전하려면 인공적인 미디어의 공급을 끊고 하나님의 살아있는 음성을 들어야 한다. 컴퓨터와 같이, 우리는 매일 많은 정보를  '다운로드'받으며 살아간다. 그 많은 미디어들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우리는 분별해야 한다. "그 영화에는 살인 장면도 있고 간음도 있지만, 그걸 제외하고는 아주 좋은 영화야"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내 영혼에 잘못된 가치관을 심게 하는 것인지ㅡ우리는 '생각하는' 크리스천이 되어야 한다.


영화에 중독된 사람들은 자신이 중독된 것을 모른채 계속해서 영화를 봐야한 하며 그것을 삶의 활력소로 여긴다. 어떤이들은 예배를 드려도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다고 고백한다. 자기 안에 너무 많은 것을 넣었기 때문에 실상인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갈 길이 막혀버린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가치관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땅에서 높임 받는 것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닌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그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이것은 우상숭배이기도 하다.


하나님 나라의 초점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주기 원하시는가에 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온 것은 너희로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10:10)"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모든 것은 생명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 생명을 받기 원한다면 준비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영에 잘못된 가치관과 영향력을 주는 것들을 끊어내야만 한다. 그런데 이 때, 비워진 내면이 예수님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귀신을 쫓아내어 깨끗하게 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지 않아 나갔던 귀신이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돌아온다'는 말씀(마12:43-45)과 같아질 수 있다. 비워진 내면은 반드시 하나님의 임재로, 하나님의 나라로 채워야 한다.


차 오디오가 고장 나기 전까지 나는 내 자신이 미디어로 가득 채워지게끔 허용하고 있었고 내 머릿속에 수많은 생각들이 있었다. 우리가 미디어로 가득 채워져 있으면 우리의 생각을 돌아볼 시간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그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이 있다. 우리의 생각은 컴퓨터와 같아서 문제를 해결(Resolve)할 때까지 계속 된다. 그러나 해결할 시간도 없이 계속해서 다른 것을 주입(Input)하면 결국은 창이 너무 많이 열려 컴퓨터가 멈추는 것 같이 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첫 계명을 첫째로 두라고 하셨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나님께서 생각의 창이 해결되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조용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내가 해결할 수 없도록 깊이 숨겨진 생각들, 수년간 지녀왔으나 잊은 줄 알고 있었던 것까지도 하나님께서 정리해주실 것이다. 때로 성령 하나님께서 누군가에게 기름 부으실 때 그 사람의 깊숙한 곳에 숨겨진 그런 생각과 감정을 앞으로 꺼내시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 생각은 사탄이 들락날락하는 문이 되어 우리의 에너지를 흘려버리게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것을 해결하고 닫으시려는 것이다. 주님께 잠잠히 나아가는 개인 예배로도 이러한 치유와 해결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으려면 그분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또한 분주한 마음에 무엇이 하나님의 음성인지, 내 생각인지, 혹은 사탄인지 구분하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 앞에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기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도록 하라. 그리고 그 분께 응답하라. 배고픈 마음과 기대를 가지고 나아가라. 하나님은 하실 말씀이 많은데 우리가 다른 것들로 자신을 채우고 있어서 듣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일의 반은 하나님께서 더 좋은 방법을 가지고 계신다. 우리가 묻기만 한다면 그분은 더 쉽고, 더 좋은 길을 가르쳐주실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속삭이는 음성을 듣겠다'라고 결단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말씀하실 것이다.

 

지혜Lee (작성자)

몇시간 동안 TV를 보는것, 인터넷을 하는 것...

어찌 죄없다 하겠는가?

하나님의 음성이 안들리는데..

 

완전 각성해야겠당;;

 

잠깐 보다보면 몇시간 훌쩍 가버리니 완전 멀리해야겠당.

2010.02.10 13:30:24

아~~~~~~~ 끊어야 하나?

합리적인 생각이 없을까?

 

하기야 TV라곤 개콘만 보는데...

끊어버려?

 

인터넷은?

아~~~~~~~~~ 미치겠다.

없으면 못 살 것 같은데...

예람도 못 들어오게 되잖아...

 

앗싸! 합리적인 생각...

예람을 위해서 인터넷은 못 끊는다.

그럼 예람만 하나?

아~~~~~~~~~~~~~~~~~~~~~~~~~~~~~~~~~~~~~~~~~~~~~~~~~~~~~~~~~~~~~~

 

하나님 열심히 말씀보고 들으며 음성 듣고자 애쓰면 안될까요?

네?~~~~~~~~~~~~~~~~~~~~~~`

2010.02.10 13:59:24

선용이라는 좋은 단어가 있죠. ^^

하지만 악한 주체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단어이기도 한 것 같아요.

 

예전에 기독교의 금욕주의에 대해서 부정적인 측면을 설명한 것을 본 적이 있어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구하는 것이 왜곡되어 내가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라는.. 굶기라도 해야한다는 나 중심의 생각? 막 말해서 이정도?(^^;)

 

우리는 반드시 인터넷을 해야만 하는 것 같아요.

이곳에 있지 않으면 이곳의 죄악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수박 겉핧기가 될테니까요.

예람은 그 처음의 비전과 같이 죄된 인터넷을 거룩하게 하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인터넷! 중독되지 말고 계획적으로 합시다!

가끔은 인터넷 금식(?)도 필요할 것도 같구요. ^^

2010.02.12 0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