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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J웅 2009.11.02 02: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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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배 참 좋았습니다.

예배 좋았다.. 제가 참 쓰기 싫어하는 표현이지만(넘 추상적이고 성의없고 .. 그런 느낌 때문에)

오늘 예배에는 적절하단 생각이 들어서 괜찮네요.

 

예배 기도회 때, 온 세상의 예배자들와 세상의 예배자가 아닌 자들을 위해 기도할 때,

내 입술에는 북한을 위한 기도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주보에서 민족찾기 광고를 먼저 봤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를 마치며 북한을 위한 영상을 봤지요.

나레이션이 수연이였나요? 아닌가? ^^;

 

제게 이런 습관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마음이 아플 때, 정말 너무한다라는 생각이 들 때,

저는 턱을 열어 입을 벌리네요.

그리고 한 손을 가지고 입을 가리고 양볼을 쓸어내립니다..

 

방금 영상자료로 쓰였다던 '크로싱'을 봤습니다.

그리고 영화 보는 중 입을 벌리고 양볼을 몇번 쓸어내렸습니다.

 

이 영화 감독, 꼭 끝을 이렇게 맺어야 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정말 있을만 한 이야기라는 생각에..

이런 자극?이 이 세상에 좀 필요할 수 있겠단 생각에..

정말.. 나 때문에 이런 일이 그냥 벌어지고 있을 수도 있겠단 생각에..

더 생각않고 도기하기로 했습니다.

 

퀴즈 문자 보내는 걸 깜빡했네요.

날 밝으면 보내야겠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정말 무지 사랑하신다고 하셨는데..

저 지경인 세상도 구원하시겠지요.

지금 하시고 계시다니.. 나는 좀더 빨리 많이 되길 도기해야겠습니다.

 

우리 더 사랑합시다.

우리도 세상을 좀더 사랑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사랑합니다.

크로씽 한번 봐야 겠어요..

차인표가 나온거,,,

저는 수연이가 읽은 것 중

한 17살 소년이 하늘나라 가면서

가슴이 자꾸 주님 뵐 생각에 뛴다는 얘기가

자꾸자꾸 더오릅니다.

그래서,

참, 가슴이 찡하고..

공감이 되기도 하고...

아이의 믿음이 대단하단 생각도 들고..

 

더욱 북한을 위해 기도해야 겠단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ㅠㅠㅠ

2009.11.05 21: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