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마음이 심란합니다..
금요기도회 때 홍도사님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고 했을 때도.. 그저 제 앞에 닥쳐진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서만 기도를 했는데,
토요일에 그런 일을 당하고 나니.. 흠... 어렵네요..
월요일.. 출근해서 저랑 정치적 성향이 다른 쌤들이 바로 옆에서 흥분하며 이야기 하는거 듣기도 불편하고..
저 역시 수용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가봐요.. 쩝..
힘 냅시다 ^^
아.. 그래도 웅 간사님 댓글을 보내 힘이 나네요..
참.. 어려웠어요.. 이번 한 주... 아니, 지금도....
미국에서도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를 위해.. 서거한 그분이 어떤 사람이었다는 것들은 잘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구원은 자신이 쟁취해야하는 것이라고 단정해버렸는지도 모릅니다.
한낱 죄인의 신분으로 너무 많은 것을 책임지려하다하다하다..
인생을 포기하는 일이라니..
그들 과거의 선택과 이렇게 된 상황, 검찰, 현정권 많은 것들이 얽혀있겠지만
그 이면에 있는 이 나라를 흔들고 있는 세력의 전략,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경영해야 한다는 교묘한 자기사랑의 전략..
결국엔 실패할 수 밖에 없어 인생을 포기하게 하는, 죽음으로 자신을 던질 수 밖에 없게 하거나 타락의 삶을 살게 하는 전략이 이땅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를 쌓기위해 헌신해야하는 경제시스템, 이기기 위해 경쟁해야하는 교육과 사회시스템 등 우리가 대적해야할 것들은 의기양양한 것만 같습니다.
이 계략에 살포시 가려져 불가능해져가는 사랑과 섬김의 관계. 불투명해지는 구원의 성취와 사라져가는 주님 나라를 위한 헌신..
하지만 말씀에 선포된 것과 같이 결국에는 이 모든 것들이 폐할 것입니다.
이 사단의 전략들은 결국 망할 것입니다.
그날에 우리 예람이 어린양과 함께 승리를 외칠 것입니다.
바로 지금의 선택이 이를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지금 재물을 위해 헌신하지 않는 것, 남을 누르기 위해 공부하지 않는 것,
바로 지금 주의 나라를 위해 수고하고 오히려 재물을 흘려보내는 것, 주님의 뜻을 이뤄드리기 위해 열공하는 것.
바로 지금 이 나라와 온땅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섬기며 예배하고 열방을 밟아 전진하며 주님 나라를 선포하는 것.
우리가 이를 결정할 때, 사단의 전략을 간파하여, 이 흐름을 역행하여 주님의 계획에 나를 다시 끼워맞출 때,
주께서 눈 앞이 깜깜한 이 과제들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 기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빛과 소금이 될 것입니다. 힘써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