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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시작을 기도로 준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감사, 감사, 또 감사~

제가 12시 반 한 5분 전에 드림홀에 도착했습니다.
방송실 컴도 켜고 모임준비한 메모들도 늘어놓고 기다렸습니다.
12시 반이 됐습니다.
시간이 되었는데 나 홀로 방에 있으니 몇가지 감정이 교차하더군요. ^^;
헌데, 그렇다고 무작정 누굴 기다려야 하느냐? 그런마음보다는,
하나님께서 내가 먼저 무릎꿇고 주님을 구하길 원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근데 뭐 그닥 멋진 기도는 나오지 않았지요. ^^;

'주님, 기도합니다. 혼자서, 지금 어떻게 기도해야겠습니까?'
물었을 때,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깨어 기도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근데, 진정 혼자 이렇게 해야하는가 하는 맘이 들더군요, 같이 해야하지 않나 하는.. 그래서,
'주님, 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까?'

말씀은 떠오르지 않았지만 이런 마음이실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도하는게 나의 뜻이다. 네 삶에도 유익이지만, 네 기도로 내가 영광받는다.'

뭐 이것만으로 기도할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외로움에 몇가지 질문을 더.. ^^;
'우릴 지으신 목적이 영광받으시기 위하심은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혼자서.. 기도하도록 지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대답은 역시 이미 주신 말씀 속에 있었습니다. 떠오른 말씀은,
'교제하기 위하여..'

이 기도시간을 통해 주님은 우리와 함께 깊은 교제를 누리실 것입니다. ^^

길희가 12시 40분 경에 합류했습니다.
반갑게 맞았고, 준비한 내용들이 좀 있긴했지만, 먼저는
중보기도팀 섬기기를 시작하며 주신 은혜에 대해 나눴습니다.
그리고 그 감사와 기쁨의 마음이, 오전 예배 담임 목사님의 말씀 중 더 많은 그릇을 가져와라. 네게 채운 은혜를 다른 그릇에도 가득차게 채워주겠다는 바로 그 마음과 같았다는 감격의 간증을 나눴지요.
또 위에 적은, 이러이러한 좀전 기도와 응답의 내용을 나눴습니다.

그리고는 먼저 그 주님과 교제하기 원하는 소원을 고백하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시간은 모르겠지만,
두리와 민아, 은혜와 태경이가 합류했습니다.

너무 좋으신, 크신 주님께 모든 영광 돌리고픈 맘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하는 옛날 찬양을 했습니다. 혼자.. ^^;; 오바한거죠.. ^^;;;
그래서 1절만 하고는, 우리의 갈급한 맘을 채워주실 예수님을 기대하며
목마른 사슴을 찬양하며 기도했습니다.
우리 기도를 듣고 채워주실 것임을 신뢰하기로 결정하며..

그리고는 준비한 말씀을 나눴습니다.
오늘의 묵상 본문 나눔으로,
사마리아여인이 목마르지 않게 해달라 했더니,
예수님께서 남편 불러와라 하신 말씀.

사마리아여인의 갈급함을 채우실 주님께서,
해결해야할 급선무인 남편을 언급하신 것처럼
우리의 갈급함을 채우실 주님께서
해결해야할 기도제목을 주시길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마쳐던 것 같애요. 맞나? ^^

참 은혜로웠습니다. 저는.. ^^
하나님께서 제게 함께 해주셨습니다.
작은 제게 말씀을 나누게 하시고 주님 원하시는 기도제목을 조금씩 나눠주시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함께 해요~
주께서 그릇을 적게 가져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미 듬뿍 채워주실 준비 만빵으로 하고 계시는 주님이시죠. ^^
아마도, 중보기도팀의 시작을 위한 기도회는 다음주까지만 하게 될 것 같습니다.
18일 주일 낮 모임 후부터는 기도의 용사들인 중보기도팀으로 모여 더욱 힘을 모아 구하고 싶습니다.
기도하기 원하는 지체는 모두 팀원이십니다.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비J웅 (작성자)
주님, 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까?에 대한 답을 오늘 묵상 본문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기도하기 시작할 때, 이미 주님의 뜻을 행하기 시작한 것이고 온전히 이뤄질 일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그랬을 때, 부모가 자식이 먹는 모습만 보아도 배부른 것 처럼, 주님은 우리의 그런 모습에 배부르시다고.

아버지, 감사합니다. ^^
2009.01.12 09: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