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청년2부 회장 당선자 박은미
10기 박은미 후보가 치열한 접전 끝에 같은 당 박원철 후보와 12기 정혜진 후보를 누르고 제 20대 청년2부 회장에 당선되었다.
박 당선자는 7일 후암교회 비전홀에서 일제히 실시된 제 20대 청년2부 선거(총유권자 수 45명, 투표자 30명 투표율 66.6%)에서 1차 투표 46%의 득표율로 12기 정 후보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8표를 획득. 10표에 그친 12기 정 후보를 4표차로 누르고 극적인 당선을 확정하였다.
박 당선자와 2위를 차지한 정당선자의 득표차는 제 19대부터 시행된 청년1, 2부 개별 선거 도입 후 최소의 표 차이로 개표가 진행되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한편 3위를 차지한 박원철 당선자는 1차 득표율에서 25%를 얻었다.
박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당사에서 가진 대국민성명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한다.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2009년 한 해를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겠다. 성원을 보내주신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며 함께 최선을 다 해 준 박원철 후보와 정혜진 후보에게 위로를 전하고 그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열심히 일하겠다. 청년2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전하였다.
한편 회장선거 직후 치러진 부회장선거에서는 김진희 청소년부 성가대장이 당선되었다.
전대미문의 단독후보로 세간의 관심을 이끌었던 김진희 후보가 결국 예상대로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은미 회장은 김진희 부회장 당선자가 “누구보다도 국제적인 마인드를 갖고 다양한 교육기간 활동을 갖고 있어 그와 함께 할 2009년이 기대된다.”며 당선축하 인사를 건내었다.
김 부회장 당선자는 “막중한 책임을 하루라도 잊지 않고 청년2부를 위해 박은미 회장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10기는 정권수립 후 오랫동안 차지하지 못하였던 회장/부회장직을 동시에 되찾아 옴으로써 다시 한번 후암교회 청년2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한편 박당선자와 김당선자는 7일 밤부터 회장/부회장직인수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정권인수 활동에 들어갔다.
박 당선자는 당일 저녁 김태영목사님과 유호천 부장집사님을 최고 인수위원장으로 추대한 뒤 자신과 함께 당선확정된 김진희 부회장 당선자와 함께 서울 후암동 모처에서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인수위원회 대표 김태영 목사님은 학연·지연·혈연에 얽매이지 않고 능력을 우선시한 최고의 인재들로 구성된 제 20대 임원진을 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14일 박 당선자 취임식 때 나머지 임원진을 대중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이번 인수위원회가 선정한 일부 후보들을 예상하며 밀실정치이다. 친박 내각이다. 일부 당에 편중된 인선이다.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며 3일 앞으로 다가 온 취임식에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