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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식에 소개한 요르고가 약속한 성경 공부 모임에 오지 않아 그의 고백을 의아해하며 한 주간을 지냈다.
그런데 어제 주일 저녁 밥퍼 사역 시간에 다시 나타나 성경공부 모임에 오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길 -일을 하지 않아 주일 이런 약속을 하고 자기 숙소에 돌아갔는데 갑자기 일자리가 연결되어 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지난 주 같이 읽었던 성경 귀절을 내용으로 자기가 깨달은 것을 정리하여 기록 하고 시를 적어온 것이다.
정교회 신자인 그이기에 주님을 희미하게나마 주님을 들어서인지
그의 시는 탕자의 고백과 같이

내가 주님을 멀리한 것을 이제 봅니다.
주님을 멀리한 후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보았으나
허무와 절망만 내게 있습니다.
그런 나를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나의 구원자 되심을 이제 봅니다.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님의 역사로
보지 못했던 그 자신을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 주님의 말씀이 요르고와 나의 의 귀에 응한 말씀으로
믿어지기 시작하는 믿음이 생긴다
요르고와 만남은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을 전달하는
걸음마가 되는 사역의 시작이 되는 믿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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