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15기 이준호예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몸 건강히 잘 지내시나요?
다름이 아니라 드릴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생각해보고 또 비전축제때 말씀을 들으면서도 확신을 갖게 되었는데요,
학교 선교 단체 모임에서 훈련 받는데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은 주중에 학교에서 모여서 말씀 배우고 교제하면서 훈련하고 주말에는 후암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봉사도 했었는데
다음달부터는 주일도 제가 주중에 가던 모임과 함께 하면서 말씀 배우고
제 자신을 채우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굳건한 확신 가운데 스면서
더 집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생각이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2월 첫주(12/4)부터 청년부에 못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가고 있는 모임은 UDC(union disciple for christ)라는 모임이예요.
주로 캠퍼스나 직장에서 불신자들에게는 예수님과 하나님의 선물인 영생을 소개해주고,
교회는 다니지만 내적으로 자유함이 없는 사람에게는 성경에 근거한 바른 믿음을 갖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또 그러한 주님의 일을 할 일군들을 세우는 모임이예요
생소한 단체라고 생각하실 것도 같은데 자세한 것이 궁금하시다면
홈페이지(www.iudc.org)에 한번 가보시거나 개인적으로 찾아오시면 알려줄께요.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가서 제가 잘 배우고 저를 위해 죽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으로 잘 준비되고
성숙하도록 생각날때마다 기도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총회도 잘 마쳤는데 갑작스럽게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잘 배워서 돌아올테니 나중에 뵈요
후암교회가 제가 자란 교회이고 하나님의 은혜도 많이 경험하고 집도 가까워서 참 편한데
그래도 하나님의 뜻이라는 마음이 많이 들어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후암동에 살고 있으니 오토바이 타고 돌아다니다가 인사하면 반갑게 맞아주세요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저도 청년부를 위해서 기도를 하겠습니다
이준호 드림
그걸 알면 지금 당장이라도 다 버리고 가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