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 서정환, 이재성 목사 추천
기독교 진리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매 주일 교회에서 고백하는 사도신경에
기독교가 믿는 바가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감동적인 설교도 좋고, 풍성한 은혜도 좋고, 친밀한 교제도 좋고, 소그룹 모임도 좋지만 우리는 교리라는 조금은 딱딱한 음식도 먹을 수 있어야 한다. 사도신경은 오랜 교회 역사 속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만들어진 신앙 고백서다. 초대교회가 성도에게 올바른 진리를 가르치고 수많은 이단의 거짓 가르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사도신경은 잘 정리된 기독교 교리의 축소판과 같다. 사도신경의 한 구절 한 구절이 기독교 교리의 한 주제 한 주제가 된다. 사도신경을 공부하면 기독교 교리의 큰 틀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그동안 사도신경을 의미 없이 암송하지는 않았는지? 암송이 사도신경에 대해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의 전부는 아니다. 암송하지는 못하더라도 그 안에 담긴 고백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에게 “당신의 신앙은 무엇이냐?”고 묻는 이들에게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 또한 외부로부터 어떤 큰 충격이 있어도 무너지지 않게 된다.
저자 : 김덕종
추천의 글
여는 글 : 당신은 무엇을 믿고 있나요?
1장 사도신경은 무엇인가?
2장 사도신경의 큰 그림
3장 하나님은 누구신가?
4장 하나님은 무엇을 하셨는가?
5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6장 예수님은 무엇을 하셨는가?
7장 성령님은 누구신가?
8장 교회는 어떤 곳인가?
9장 구원의 은혜
닫는 글 : 하나님께 얼마나 길들여져 있나요?
추천도서
여기에 쓰인 ‘흠 없는’이라는 단어에 ‘완전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여 흠 없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우리가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은 후에도 우리 안에는 여전히 죄의 속성들이 남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삶의 방향입니다. 여전히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죄의 속성을 따라갈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 앞에서 살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3장 하나님은 누구신가?」중에서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른다면, 이제는 정말로 우리 주인을 결정해야 합니다. 세상인지, 예수님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주인을 결정하는 것은, 누구의 말을 듣고 살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돈과 성공을 최고로 여기며 다른 사람을 무참히 짓밟는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살 것인지,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라는 성경의 가치관을 따라 살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지금 당신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세상인가요, 아니면 예수님인가요?
---「5장 예수님은 누구신가?」중에서
성령님이 각 사람에게 특별한 은사를 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은사를 받은 사람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교회를 잘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특별한 은사를 받은 사람은 그것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세우신 교회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는 무질서해지고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교회를 세우신 성령님이 지금도 교회를 유지하고 계십니다.
---「7장 성령님은 누구신가?」중에서
하나님은 지금 모세가 밟고 서 있는 곳이 거룩한 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거룩한 땅일까요? 원래 처음부터 거룩하게 구별된 땅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40년을 지냈습니다. 지금 밟고 있는 땅도 수시로 왔다갔다 했을 것입니다. 왜 그때는 거룩한 땅이 아니었고 지금은 거룩한 땅이 되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이 지금 그곳에 임재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땅에서 하나님이 모세와 만나 새로운 관계를 맺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 거룩한 하나님과 관계 있는 곳이 바로 거룩한 땅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는 사람, 하나님과 관계 있는 사람이 거룩한 사람입니다. 거룩은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쓸 수 있는 말입니다. 교회가 거룩하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교회가 거룩할까요?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8장 교회는 어떤 곳인가?」중에서
영생은 단순히 영원히 사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어떤 상태로 누구와 사느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영생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시작됩니다. 영적인 죽음은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 이 관계가 회복되어 영적인 죽음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이미 영생을 얻은 사람입니다. 이 땅에서 영생을 누리며 살다가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부활의 몸으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과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우리가 장차 누릴 삶이 성경의 마지막 책 요한계시록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습니다. 사도신경은 이렇게 영생을 믿는다는 고백으로 마무리됩니다.
---「9장 구원의 은혜」중에서
시리즈 소개
[단단한 기독교] 시리즈는 보통의 그리스도인이 믿음 안에서 단단하게 자라가는 데 꼭 필요한 기독교의 기본진리를 한 가지씩 다룹니다. 어려운 신학 용어와 딱딱한 본문과 방대한 분량으로 인해 부담스럽게 다가오던 주제들을 목양의 언어로 쉽고 단순하고 명료하되 지루하지 않게 설명합니다. 그리하여 소망의 이유를 묻는 이들에게는 단단한 진리로 확신 있게 대답하도록 돕고, 우리의 소중한 다음 세대를 금강석처럼 빛나는 믿음의 군사로 세우도록 디딤돌이 되어 줍니다.
추천의 글
기도생활의 표준을 주기도문에서, 구원받은 성도의 삶의 윤리를 십계명에서 배울 수 있다면 사도신경에서는 ‘성도는 무엇을 믿는가?’ 하는 신앙의 핵심 내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사도신경의 내용을 알기 쉽도록 성경에 근거하여 풀어 가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신앙의 기초를 든든하게 세우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서정환 안천교회 담임목사
아는 것이 힘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사도신경은 하나님을 아는 일에 가장 좋은 시작점이 됩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사도신경을 안 외워도 좋지만 사도신경을 통해 하나님을 올바로 알아 가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모든 성도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이재성 신원예닮교회 담임목사,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