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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선교에 동역해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교회에 성탄을 맞아 주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저희 가족들도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금년 성탄에는 한국이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가고 경제적으로도 회복되어가는 것 같아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북한과의 관계가 좋은 관계로 회복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난 한해도 저희 선교사역에 동참해 주심을 다시금 감사 드립니다. 지난 3개월도 선교사역이 잘 진행되어 가고 있어 감사를 드리며 특히 10월13일에는 연세대학교에서 언더우드 선교상을 받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과 여러 선교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후원 덕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선교사역 보고를 드립니다. 

 

 

<깔리만딴섬의 정글교회 방문>

12월6일에는 깔리만딴섬의 폰티아낙시로 비행기로 가서 안중안 신학교 성탄 예배에 참석하고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는 13명의 신학생들을 면담하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7일에는 자동차로 6시간을 정글로 들어가서 지난해 교회 건축한 깔람마을 교회를 방문했고 이어서 교회 건축을 시작한 빵깔란 수까 마을을 방문하여 얀띠목사와 건축 상황을 듣고 저희가 교회 지붕재료를 사 주기로 하였습니다. 이어서 산다이 마을에 가서 전에 저와 함께 사역하던 꾼토로 목사가 사역하는 GPMRI교회에서 식사 대접을 받고 저녁에는 교인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8일에는 강을 따라 스피드보트를 타고 4시간을 내려가서 끄따빵시에 도착하여 안디옥교회에 새로 부임한 목사님을 만나서 교제하고 끄따빵시 공장지대에 개척한 수까방운 교회도 방문했습니다. 저녁에는 안디옥 기독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성탄예배를 참석하였습니다. 9일에는 비행기로 폰티아낙시를 거쳐 자카르타로 돌아 왔습니다.       

 

위: 안중안 신학교 성탄 예배, 깔람교회 방문

아래: 빵깔란수까 건축, 산다이 교회, 스피드 보트 앞에서

 

< 개척교회들 소식> 

자카르타에 처음 개척한 고린도 교회는 외부 건축이 거의 완공되었으며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예정입니다. 두번째 개척한 아가페 교회도 현재 세들고 있는 상가 건물(약 8,000만원)을 구입하려고 기도 하고 있습니다. 종골 교회는 그 동안 함께 동역 해오시던 박병창 동암교회 원로목사님께서 건강이 안 좋아 귀국하셨고 아직도 회교도들의 방해로 예배를 인근의 군부대 교회당에서 드리고 있습니다. 계속 예배 허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깔리만딴섬의 빵깔란 수까 교회와 리암 교회도 교회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교회가 잘 성장해서 심방용 자동차를 구입하였고 새로 유스목사님이 부임하였습니다. 

 

(완공을 앞두고 있는 고린도 교회 외부모습과 내부 모습)  

(아가페 교회가 구입하려는 상가)

 

 

< 안디옥 고등학교 소식>

안디옥 기독 고등학교는 지난 12월 8일 성탄예배를 드리고 함께 식사를 나누고 학생들에게 후원자님께서 성탄 선물로 보내준 티셔츠와 USB (16GB)를 나누어 주었더니 학생들이 매우 기뻐 하였습니다. 

 


(안디옥 고교 성탄예배에 교사들과 함께) 

(성탄선물을 전하며)      

(학생들의 성탄 찬양)   

 

 

 

< 안중안 신학교 소식>

안중안 신학교도 지난 12월6일에 성탄예배를 드리고 10일에 성탄절 방학에 들어 갔습니다. 신학생들은 각자 고향으로 가서 성탄행사를 돕게 되며 일부 신학생들은 정글교회들의 성탄절 행사를 돕게 됩니다.  

 

 

< World Partners 선교단체 소식 >

 

5년전에 현지인 목사님과 설립한 WP 선교회는 현재 14명의 현지인 선교사가 라오스, 미얀마, 태국,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남아프리카, 인디아등에 파송되었고, 8명의 선교사 후보생이 훈련을 마치고 파송을 위해 파송교회나 후원자를 찾고 있으며, 8명의 선교사후보생들이 내년 1월까지 훈련을 받고 파송될 예정입니다. 이들이 선교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그리고 후원자를 잘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12월1일에는 후원자들을 초청하여 성탄예배를 드리고 저는 인도네시아 교회도 복음의 빚진자로서 선교를 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16일에는 주변의 교회들에서 어린이들을 모아서 어린이 선교 성탄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선교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하고 있는데 참여한 어린이들이 나중에 많이 선교사로 가기를 기도 합니다.

 


(WP 선교회 성탄 예배에 말씀을 전하며) 

(선교사 후보생들의 찬양)     

(어린이 선교 성탄 예배)

 

 

< 기도 입양아동 소식> 
80여명의 가난한 어린이들과 정글교회 목회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이미 3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직장을 다니고 일부는 대학에까지 진학하였습니다. 정말로 사람을 키우는 것은 보람된 일 입니다.  후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12월27일에는 자카르타 주변의 아이들을 모아서 성탄예배와 행사를 놀이공원에서 하고 성탄 선물을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성탄 선물 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풍성한 잔치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아이들이 잘 자라서 장래에 주님의 일꾼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바이블 타임 성경 읽기 책 보급> 
지난해 8월부터 인도네시아 성도들의 신앙성장을 위해 ‘바이블 타임’ 성경읽기 책 약 2000권을 인쇄하여 보급하고 있는데 현재 절반은 판매되고 있으나 절반은 어려운 개척 교회나 신학교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적자가 나고 있는데 계속 잘 판매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가난한 성도들과 고아원, 신학교 등에 보급을 위해서 후원자들이 필요합니다.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12월에는 요한복음 쪽 복음도 영어판2000권과 인니어판 2000권을 인쇄하여 전도용으로 보급하려고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도 후원과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요한복음 책)

 

 

<연세대학교에서 언더우드 선교상을 수상>

지난 10월 13일에는 연세대학교에서 수상하는 언더우드 선교상을 받았습니다.

(연세대 총장님과 함께)

매년 2-3명의 선교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인데 이상을 받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또한 지난 30년 동안 기도와 물질로 동역을 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며 이 상은 여러분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언더우드 선교상에 부끄럽지 않은, 언더우드 선교사처럼 끝까지 사역의 많은 열매를 맺는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저희 가정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조은숙 선교사는 안식년을 마치고 인도네시아에 돌아온 후 조금씩 건강이 나아지고 있어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 잘 치유되어 건강해지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용이 가정은 지난해 8월부터 독일에서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잘 지내고 앞으로의 진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잘 인도 되어 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용이는 ‘바이블 타임’ 성경읽기 운동을 하고 있는 원바디 선교회에 취직이 되어 바이블 타임 15개 국어 인쇄본 편집을 맡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계속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도록 결혼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부부의 영육간의 강건과 자녀들의 진로를 위해 계속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기도제목> 
1. 개척된 40여 교회들이 부흥되고 교인들의 믿음이 자라고 많은 사람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고린도 교회 2층 증축이 잘 끝나고, 아가페 교회도 상가를 잘 구입하고  종골 교회가 회교도의 방해가 없이 새로 증축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깔리만딴섬에 건축중인 리암교회와 빵깔란 수까 교회 건축이 순조롭게 되도록    
2. 안중안 신학교, 안디옥 기독중고등학교가 좋은 교수진과 교사들이 확보되고, 계속해서 주님의 좋은 일꾼들이 배출되도록
3. 기도입양이 계속 잘 후원이 되고 12월 성탄 행사가 잘 진행되고 입양된 아이들이 믿음가운데 성장하여 주님의 일꾼이 되도록
4. World Partners 선교단체에서 훈련 받고 파송된 14명의 선교사들이 언어를 잘 배우고 선교사역을 잘 하도록, 7기 훈련을 받고 있는 8명의 현지인 선교사가 잘 파송 되도록 
5. ‘바이블 타임’과 요한복음 쪽복음이 잘 보급되고 빈민 지역과 고아원에 보급할 재정적인 후원자들이 있도록 
6. 온 가족이 영육간에 강건하며 특히 조은숙 선교사의 소화불량이 잘 치유되어 예전처럼 선교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의용이 가정과 선용이의 앞길을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도록

 

 

성탄과 새해를 맞아

주님의 축복과 선하신 인도하심이

선교에 동역해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교회 위에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7년12월18일
 
인도네시아에서  선교사 안성원,조은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