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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룡 2004.11.29 09: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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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기총회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함께 하심..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11월의 마지막 날도 다가오고... 12월...
이제는.. 서서히 1년을 정리할 때네요...

잠시 1년을 되돌아 봅니다...
단 한 가지는 내 평생 지울 수 없을 것입니다...
바로.. 아버지의 죽음이지요..
얼마 전 하나의 글을 읽으면서.. 아버지가 미치도록 보고 싶어..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왜 그렇게 잘못해던 것만 생각이 나던지... 그런데.. 다시는 볼 수가 없다니...
그런데.. 더욱 죄송했던 것은...
나름대로 바쁜 척 하면서 살다보니...
아버지가 돌아 가신지 1년도 채 안 되었는데...
가끔씩은 아주 오래 전의 일처럼 느껴져서..
그것이 더 죄송스러워서...

그래도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어머니께서 살아 계셔서...
배우자의 죽음이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우리 어머니는 그것을 잘 이겨 내고 계셔서.. 그것이 감사해서...



+"-"+ 화이똥!!
2004.12.01 00: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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