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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선교에 동역해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교회에 주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저희 들도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잘 지내셨는지요? 한국은 1-2개월 덥지만 저희 인도네시아는 1년 내내 무더운 여름이 계속 됩니다. 
이번 여름도 매우 바쁜 나날들이었습니다. 6월16-20일에는 저는 깔리만딴섬의 안디옥 고등학교를 가서 교사들과 신입생 입학에 대해 의논을 하고 7월말에 시작되는 새 학기 할 일들을 회의 하였고 7월26일에도 안디옥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새로 들어온 28명의 신입생들과 면담을 하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6월 20-23일에는 깔리만딴섬의 끄따빵지역 청소년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내일의 교회 일꾼들이 될 청소년들을 위한 사역은 매우 중요한 사역 입니다. 회개와 헌신에 대한 설교와 아편과 포르노의 위험성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저는 성경읽기와 선교에 대한 도전을 했습니다. 

(청소년 수련회 말씀증거)  

 

 

(끄따빵지역 정글교회 연합 청소년수련회)

 

 

6월23일-26일에는 사랑의 교회 여제자반 단기선교팀을 인도했습니다. 제가 자카르타에 3번째로 개척한 빈민촌 반따르그방 교회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예배와 레크레이션을 했고 현지 교인들을 위해 한국에서 준비해온 김밥을 만들어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가져온 선물도 풍성히 나누어 주었습니다. 주일에는 아가페교회와 종골교회를 방문했고 월요일에는 자카르타 도시 고속도로 밑에 사는 빈민들을 방문해서 과자와 설탕과 라면등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7월21-24일에도 사랑의 교회 남제자반에서 단기선교를 와서 반따르그방교회와 고린도교회와 종골교회를 방문해서 예배와 어린이들을 위한 레크레이션을 해주며 위로와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월요일에는 밥퍼사역을 했는데 700명분의 밥과 닭튀김을 단기팀원들이 아침 내내 땀흘리며 만들어 상습 침수지역에 위치한 빈민촌을 방문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단기선교팀 밥퍼사역 500명분 도시락 만들기)           

 

 

(자카르타 근교 빈민촌 방문하여 배급)

 

 

6월27일에는 태국의 방콕에서 열리는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임원회에 참석해서 내년에 방콕에서 열리는  한인 선교지도자 세미나를 준비하는 회의를 했습니다.
7월3-6일에는 GP 선교회 년례회의를 참석했으며 6-15일까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주에서 3명의 자매가 와서 어린이 캠프(VBS : Vacation Bible School)를 개최하였습니다. 4일간의 교사 훈련에 이어 4일간의 어린이 집회를 하였는데 매일 130-170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말씀을 배우고 찬양과 율동을 배우고 레크레이션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귀한 사역을 3년째 해준 미주의 3 자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린이 캠프에 모인 어린이들)                             

 

 

(말씀을 듣고 있는 어린이들)

 

 

<안중안 신학교 소식>  
7월25일에는 깔리만딴섬으로 비행기로 가서 안중안 신학교를 방문하여 한국교회에서 장학금을 주고 있는 신학생들과 새로 입학하여 장학금을 받게 된 신학생들을 면담을 하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금년7월에도 35명의 신입생들이 입학을 하였습니다. 대부분 신학생들이 가난한 가정 출신이라 장학금이 필요한데 장학금이 잘 확보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금년부터는 신학교 공부기간이 5년6개월에서 5년으로 축소되어 8월5일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16명이 신학교를 졸업했고 21명이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저희 한국교회 성도들이 후원한 5명의 신학생들도 이제 목회전선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7년 안중안 신학교 졸업식)


<안디옥 고등학교 소식> 
6월16일과 7월26일에는 끄따빵시의 안디옥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교사들과 학교의 발전을 위한 회의를 하였고 금년도 신입생들 29명을 개인면담하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 동안 기도해 오던 중학교 개교는 중학교 교사들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고 운영비(150만원)가 아직 모금이 안되어 올해는 개교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건축된 교실들은 고등학교 컴퓨터실과 영어 교육실, 자율학습실로 쓰려고 합니다. 감사 한 것은 그 동안 고등학교도 운영비가 부족하여 교사들의 월급을 정부교사의 50% 정도밖에 주지 못했는데 금년부터는 월급을 30%을 올려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운영비가 잘 확보되고 좋은 교사를 확보하고 좋은 학생들이 많이 들어오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안디옥 기독 고등학교 신입생들과 함께)

 

 

 

 

 

(7월에 새로 입학한 1학년 신입생들)

 

 

<개척교회 소식>
고린도 교회는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금년 말까지는 완공이 될 예정입니다. 아가페교회는 현재 상가를 빌려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교인들이 계속 늘어서 앞으로 건축비가 모금되면 주변의 상가를 1동 구입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종골교회는 아직 주변의 회교도들이 허가를 안 해주어 예배처소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지난번 회교절기인 레바란에는 주변의 100가정의 주민들에게 쌀과 설탕과 라면등을 나누어 주었고 8월30일에는 현지인 의료팀이 와서 동네사람들에 의료선교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접촉을 통해 그들이 우리 교회 예배를 허가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깔리만딴섬의 빵깔란수까 마을과 끄냐브르 마을과 리암마을에도 교회를 건축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의 한  성도님께서 건축비를 후원해 주시로 했으나 시간이 걸려도 저들의 힘으로 50 %이상을 건축하고 나머지만 후원할 예정 입니다. 

 

 

(공사 마무리 중인 고린도 교회)        

 

 

(기초 공사를 끝낸 깔리만딴섬의 리암마을 교회)

 


<기도 입양아동들의 소식> 
지난 6월 10명의 기도입양한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였습니다. 이로서 그 동안 저희들이 기도 입양하여 장학금을 주어 공부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총36명이 되었습니다. 11명의 학생은 전학 등으로 중단되었고 현재 대학생 3명을 포함하여 77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선교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사역은 사람을 키우는 사역입니다. 신학교를 통해, 기독교 고등학교를 통해, 기도 입양을 통해 많은 주의 종들과 일꾼들이 양성되도록 기도와 후원을 해주시기를 기도 합니다

 

< World Partners 선교회 소식>
5년 전에 현지인 목사님과 설립한 WP선교회는 지난 5년간 40명의 선교사 후보생을 훈련시켰고 현재 21명의 선교사가 파송 되었습니다. 베트남(1명), 캄보디아(5), 라오스(3), 태국(1), 말레이지아(4) 인도(3), 필리핀(2), 키르키스탄(2), 방글라대시(2) 등 9개국에 파송되었고  금년 9월에 시작되는  7차 선교사 훈련에는 9명이 들어올 예정 입니다. 계속해서 많은 선교사가 훈련 받고 선교사로 파송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 바이블 타임 성경읽기책 보급> 
바이블 타임 성경읽기책을 보급하기 시작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성경읽기가 현지 기독교인들에게도 중요하기에 계속해서 매월 2,000권을 인쇄해서 보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6개의 신학교를 포함하여  기독교 학교와 시골교회와 고아원과 개인등 44개의 지역에 발송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신학생들이나 현지 교회에서는 재정이 없어 구입하여 구독하지를 않고 있지만 감사하게도 2분의 성도님이 구독을 후원을 해주어서 그들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한글판도 매월 500권을 인쇄하여 교민들과 선교사님들에게 보급하고 있는데 그런대로 여러 교민교회가 구독해주어서 겨우 적자를 면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인도네시아의 많은 교인들과 청소년들이 Bible Time을 구입하여 매일 성경을 읽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저희 가정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저는 오는 10월13일에 연세대학교에서 언더우드 선교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매년 2명의 선교사를 선정하여 한국 최초의 선교사이며 연세대학교를 설립하신 언더우드 선교사를 기념하여 수여하는 귀한 상을 받게 되었는데 모두 여러 후원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 덕분이라 생각하며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조은숙 선교사는 아직도 소화를 잘 못 시키고 있는데 잘 치료되어 건강하게 선교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용이는 장학금을 받고 독일에서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앞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잘 쓰여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선용이는 ‘바이블 타임’ 성경읽기 운동을 하고 있는 원바디 선교회에 취직이 되어 바이블 타임 10개 국어 인쇄본 편집을 맡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저희 부부의 영육간의 강건과 자녀들의 진로를 위해 계속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기도제목>


1.  개척된 40여 교회들이 부흥되고 교인들의 믿음이 자라고 많은 사람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고린도 교회 2층 증축이 금년내로 잘 끝나고, 종골 교회가 회교도의 방해가 없이 새로 증축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2.  안중안 신학교, 안디옥 기독고등학교가 좋은 교수진과 교사들이 확보되고, 7월에 들어온 신입생들이 잘 적응하고 장학금이 잘 확보되도록, 필요한 운영비가 잘 후원되도록 

 

3.  기도입양이 계속 잘 이루어지고 77명의 입양아동들이 믿음가운데 성장하여 주님의 일꾼이 되도록

 

4.  World Partners 선교단체에서 훈련 받고 파송 된 약20명의 현지인 선교사들이 언어를 잘 배우고 선교사역을 잘 하도록, 9월말에 시작되는 7기 훈련생들이 훈련을  잘 받고 파송되도록  

 

5.  ‘바이블 타임’이 인도네시아 교회들에 잘 보급되고 정글 교회와 고아원에 보급할 바이블 타임의 재정적인 후원자들이 있도록 

 

6.  온 가족이 영육간에 강건하며 특히 조은숙 선교사의 소화불량이 잘 치유되어 예전처럼 선교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의용이 가정과 선용이의 앞길을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도록

 

주님의 축복과 선하신 인도하심이 
선교에 동역해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교회 위에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7년 9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