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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사 49:6)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선교에 동역해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교회에 주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지난 여름 한국은 인도네시아 만큼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건기인데도 비가 계속 오는 이상 기후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낮에는 30도가 넘는 더위에 습도까지 높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건기가 되어서 시원해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지난 7월에는 150명의 어린이들을 모아서 4일간 여름 성경학교(VBS)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리고 8월12-15일에는 사랑의 교회 남제자반에서 단기선교를 와서 이곳 교인들을 위로하고 많은 선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요즘은 선교 사역지 곳곳에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끄따빵의 안디옥 중학교 건축과 고린도 교회 2층 건축과 종골 교회 예배실 확장과 교육관 건축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의 선교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여름 성경학교 개최>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지난 7월6일-14일까지 미국 LA에서 3명의 단기 선교팀이 와서 빈민가 어린이 150명을 모아서 여름 성경학교를 개최했습니다. 7월6일-9일까지 20명의 현지인 교사들과 찬양율동팀을 훈련하고 준비하였고 7월11-14일에는 아가페교회와 종골교회 어린이 약 150명을 모아서 매일 예배와 찬양과 율동을 배우고 학년별 분반공부를 하고 레크레이션을 가르쳤고 많은 선물도 주고 점심을 주었는데, 어린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끝나고 나서 선생님들과 헤어지기 싫어 우는 아이들까지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신앙이 자라고 주안에서의 좋은 추억이 되기를 기도 합니다. 

 

(여름성경학교 교사 훈련을 마치고) 

 

(성경학교 성경이야기) 

 

(여름성경학교 중학생 분반공부)

 

<사랑의교회 단기팀 방문>

사랑의 교회 남제자반 단기팀은 13일(토)에는 아침 내내 빈민촌에 가져갈 점심으로 밥을 하고 닭고기를 튀기고 간단한 채소로 점심700명분을 만들어 자카르타의 고속도로 밑에서 살고 있는 가난한 빈민층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고 14일(주일)에는 회교도가 많은 종골 개척교회를 방문해서 예배시간 찬양을 하고 성도들과 교제를 하였고 어린이들에게는 준비해간 비타민과 학용품 등을 나누어 주었고 15일(월)에는 자카르타 쓰레기 처리장 근처의 공장지대에 개척한 반따르그방 교회 유치원을 방문하고 교인들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빈민촌 밥퍼사역) 

 

(빈민들을 위한 점심 700개 준비)

 

(반따르 교회 유치원 방문)

    

(반따르교회 유치원 아이들) 

 

(종골교회 성도들과 함께) 

 

(예배에 찬양과 율동을 하는 단기팀)

 

<안디옥 중학교 교실 건축 소식>

끄따빵의 안디옥중학교는 지난 1987년에 안디옥 고등학교를 설립하고 30년간 고등학교만 운영하다 보니 중학교 설립이 절실하게 필요하게 되어 당초 교실 2개를 건축하려고 하다가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여 2층까지 4개 교실과 화장실을 건축하려고 합니다. 지난 4월부터 건축이 시작되어 7월말 현재 1층 골조 건축을 마치고 2층 골조 건축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건축비가 부족하지 않게 잘 공급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영어와 한국어와 컴퓨터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들이 잘 확보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안디옥고등학교 전경) 

 

( 안디옥 고등학교 왼쪽부지에 건축중인 중학교 )

 

<종골교회 예배실 확장과 교육관 건축>

종골교회는그 동안 농촌집을 구입하여 응접실을 개축해서 예배실로 쓰고 있었는데 교인들이 늘어나면서 예배실 확장이 필요하여 지난 5월부터 예배실 확장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증축을 하는 김에 지붕이 비가 새서 지붕 전체를 경량철골로 바꾸고 주방을 개축하고 예배실 옆에 교육관을 건축하기로 하였습니다. 건축비가 약 2,000만원 정도 들것 같습니다. 그 동안 한국에서 목회를 은퇴하고 저희 종골교회를 돕고 있는 박병창목사님께서 50% 건축비를 모금하고 제가 나머지를 모금하여 증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교인들은 대부분 가난하여 건축비를 많이 헌금 하지 못하지만 매주 토요일에 교회에 나와서 저와 함께 건축을 돕기로 했습니다. 건축비가 잘 모금되어 12월 이전에 준공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종골교회 예배실 확장공사와 교육관 건축)

 

(공사장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 저와 교인들)

 

<고린도 교회 2층 건축을 다시 시작하다>

2006년 1층 건축을 마치고 그 동안 중단되었던 고린도 교회 2층 건축이 몇 분의 헌금으로 다시 시작 되었습니다. 현재 외벽공사와 내벽 세멘을 하고 바닥에 타일공사를 시작했는데 오는 12월이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 잘 건축 되고 부족한 건축비도 잘 채워지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 동안 공사 중단 되었던 고린도 교회) 

 

(내벽공사를 시작한 고린도 교회)

 

<종골교회 세례식과 성찬 예배>

종골교회는 예배실 증축을 하는 중에 지난 7월 17일 주일에 지난 4개월동안 세례문답공부를 마친 2명의 세례식과 5명의 입교식이 있었고 이어서 성찬식을 하였습니다. 그 중에 새로 입교한 로이군은 7월18일에 안중안 신학교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로이군이 좋은 목회자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종골교회 세례식과 성찬식) 

 

(입교후 안수기도를 받고 있는 로이군) 

 

(세례받은 교인들과 함께)

 

<현지선교회World Partners 선교대회 개최>

현지 선교사 파송을 위해 세운 WP 선교회에서는 지난 7월19-22일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선교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파송돤 현지인 선교사 13명과 후원하는 교회 목회자와 성도님들, 선교회 스탭들과 선교사 후보생들, 말레이지아 교회 목회자들 총 120명이 모여서 선교보고와 선교사 케어 강의, 선교부흥회를 하였습니다. 저도 개회예배 설교를 맡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지아 교회들의 선교도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적은 선교비를 받으며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선교하는 현지인 선교사들의 선교보고를 받으며 선교후원자들과 말레이지아 목회자들이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는 어려운 중에 선교에 힘쓰는 모든 인도네시아 선교사들에게 특별 선교비를 전해주고 격려를 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세운 World Partners 선교단체 선교대회 예배)

 

(WP 선교회 파송 13명의 선교사들)

 

<LA한인세계선교사 대회 개최>

지난 6월3일-16일에는 LA한인세계선교사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저는 한인선교사회 사무총장으로 준비하는데 힘썼는데 약 1,000명이 넘는 선교사님들이 참석하여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6월9일에는 LA선교대회 주강사로 한국선교의 문제점과 개선할 점에 대해 특강을 하였습니다. 

  

(LA 한인세계선교대회 예배 모습) 

 

 

(선교 특강)

 

<BIBLE TIME 성경 읽기 책 보급 사역 시작>

저의 사역에 새로운 선교사역이 시작 되었습니다. Bible Time 이라는 성경읽기를 돕는 책을 보급하는 사역입니다. 인도네시아 교인들은 찬양하기는 좋아하는데 성경을 잘 읽지 않습니다. 그런 중에 Bible Time 이라는 책을 출판하여 보급하는 One Body 선교회를 알게 되어 오는 9월부터 우선 바이블 타임 2000부를 인쇄해서 깔리만딴섬의 정글교회들과 자카르타, 반둥의 교회들에 보급하려고 합니다. 매일 1장씩 읽고 은혜 받은 구절 1절을 쓰고 기도하는 것인데 종골교회도 주일 예배 후에 교인들이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른까지 그룹을 나누어 바이블 타임으로 성경공부를 하고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이 사역이 잘 진행되어 인도네시아 교인들이 생명의 양식인 성경말씀을 열심히 읽고 신앙이 성숙해지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입양아동들 소식>

입양아동들을 후원해주신 성도님들과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도시와 정글의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 90명이 교육을 받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7월18일에는 호주 시드니 넘치는 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인도네시아 단기 선교를 와서 후원하고 있는 9명의 입양아동들을 방문하고 격려를 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아이들이 신앙으로 자라고 죄에 빠지지 않고 공부도 잘해서 장래에 훌륭한 주님의 일꾼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의 선교사역에 대한 책 발행>

저희들의 30년간 선교사역에 대한 책이 발간 되었습니다. 저희 선교회 두 분의

선교사의 도움으로 발간 되었는데 제목은 “깔리만딴에서 자카르타까지 30년”입니다.

책을 받으시기를 원하시면 선교회 본부로 연락 주시기를 바랍니다.

(GP 선교회 사무실 : 02-443-0883 )

 

 

 

<가족 소식>

끝으로 저희 가족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아내 조선교사는 위담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계속 치료가 잘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용이네 가정은 독일에 가서 생명공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잘 정착되고 장래에 공학을 통해 하나님 앞에 잘 쓰임 받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선용이는 원바디(ONE BODY)라는 기독교단체에서 임시 직원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BIBLE TIME이라는 매일 성경읽기 책을 번역하고 선교지에 보급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부부의 영육간의 강건과 자녀들의 진로를 위해 계속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 개척된 40여 교회들이 부흥되고 교인들의 믿음이 자라고 많은 사람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고린도 교회 2층 증축과 종골 교회 교육관 건축이 잘 진행되고 종골교회가 회교도의 방해가 없고 예배허가가 나도록

 

2. 안중안 신학교, 안디옥 기독고등학교가 좋은 교수진과 교사들이 확보되고,계속해서 주님의 좋은 일꾼들이 배출되도록, 안디옥 중학교 교실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부족한 건축비도 잘 채워지도록

3. 기도입양이 계속 잘 이루어지고 입양된 아이들이 믿음가운데 성장하여 주님의 일꾼이 되도록

4. WP선교단체에서 훈련 받고 파송 된 13명의 선교사들이 언어를 잘 배우고 선교사역을 잘 하도록, 오는 9월말부터 13명의 선교사 후보생들이 4개월간 훈련을 받게 되는 데 부족한 훈련비(5,000불)가 잘 채워지도록

5. 성경읽기 운동으로 배포되는 Bible Time 10월호 2,000부가 잘 보급되도록

6. 온 가족이 영육간에 강건하며 특히 조은숙 선교사의 소화불량이 잘 치유되어 예전처럼 선교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의용이 가정과 선용이의 앞길을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도록

 

주님의 축복과 선하신 인도하심이 선교에 동역해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교회 위에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6년9월5일

 

인도네시아 안성원,조은숙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