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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가족들께 드리는 지난 2월 서신 이후 단기선교팀들과 함께하며 그리스에 머무르는 난민들에게 음식을 나누며 복음과 성경을 나누며 있었던 3월과 4월 아덴의 난민소식과 기도제목입니다.

 

난민들 상황:

 

2016년 초 그리스에 유입된 60,000명의 난민들이 3월 초에 유럽 나라들과 그리스 그리고 터키가 합의하여 모든 유럽 국가 간의 국경을 닫아 그리스 국경을 통과하지 못한 난민들이 그리스 국경 이도메니에 약14,000명, 그리고 나머지 인원들은 그리스 정부가 그리스 내 분산된 지역의 사용하지 않는 건물들을 임시로 난민들을 머무를 수 있도록 준비한 건물들과 텐트에서 생존해 가는 상황들이 각 지역 마다 다르지만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터키로 되돌려 갈 수도 있음) 가운데, 국경이 열리길 막연히 바라며 정부기관과 여러 단체들이 공급하는 음식과 생필품들을 통해 매일 매일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도메니 그리스 국경에 국경이 열리길 기다리며 들판에 머물고 있는 난민들)

 

3월과 4월 사역

 

3월 10일부터 23일까지 단기봉사를 온 26명의 독일 HERZWERK팀이 저희의 모든 사역을 감당해주어 김미영 선교사와 함께 14,000명의 난민들이 국경 들판에서 사는 곳을 (IDOMENI) 방문하여 옷, 텐트, 식료품, 세면 도구, 슬리핑백 등을 갖고 올라가 성경책과 함께 배포하고 돌아 왔습니다.

 

2014년까지 난민들이 자유스럽게 이동하지 못하게 닫혔던 국경들을 2015년 시리아 난민들이 그리스와 동유럽의 인접국경을 국경을 수천 명의 난민 행렬로 여는 바람에 2015년 여름부터 그리스 국경으로 올라가는 버스 정류장에서 도시락과 성경을 배포해오던 사역에서 2016년 3월 13일 주일부터 옛날처럼 다시 센터에서 음식을 제공하며 성경 배포와 복음전도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2016년 3월부터 5월 10일 까지 4개의 단기선교팀들이 (독일 HERZWERK팀, 아부다비 한인교회팀, 나섬 공동체팀,뉴비전교회팀, 미국에 거주하는 이란인 샤합 형제) 사마리아 센터에 오시어 잔치 사역, 의료사역, 영어교실, 센터 수리, 음향장비 설치, 성경학교, 어린이 사역, 구호 사역을 감당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3&4월 팀원들 가운데 2명의 이란인 사역자들이 있어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장기성경 학교(훈련원)를 바라다보는 페르시아 언어로 미니 성경 학교와 SKYPE(샤합형제: 미국 거주)를 통한 성경교실을 열어 열방교회 형제들과 아가피교회 형제들에게 믿음의 훈련을 갖게 되어 난민들을 복음의 일꾼으로 훈련시키는 훈련원에 대한 청사진을 좀 더 구체적으로 갖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단기선교팀들과의 협력사역으로 시리안 난민 한 가족과 이란과 아프간 난민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여 그들 중에 이란과 아프간 결신자들 6명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지난 해 국경이 열리며 대다수 열방교회 형제들이 유럽으로 올라가 소수만 모였던 교회에 다시 지체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시리안 가족과 독일HERZWERK 단기팀)

 

 

 

(아부다비 한인교회 단기선교팀과 의료팀)

 

 

(나섬 공동체팀과 미니 성경학교)

 

 

(사합 형제의 SKYPE 영상통화 성경교실)

 

 

 

 

 

(뉴비젼교회팀과 열방교회 예배)

 

(난민들 성경훈련원을 꿈꾸는 사람들)

 

2001년 난민사역을 시작하며 지금까지 부족한 저희가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전적인 주님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곳 그리스에서 난민들이 짧게 살 유럽 나라로 건너가기 위한 국경은 닫혔지만, 닫힌 국경으로 말미암아 절망에 빠진 난민들에게 영원한 하나님나라의 국경이 열리는 것을 선교 현장에서 보게 됩니다.

 

이 복음 추수의 시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지만 오늘 여러분들의 기도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지금 그리스에 머무는 난민들 가운데 수많은 난민들이 열악한 환경 (부족한 화장실, 샤워 시설, 음식, 큰 건물 안에 각자 텐트를 쳐서 가족들이 살고 있음)에서 생존하기에 기본적인 필요가 채워지지 않은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은 이런 상황에 거주하는 난민들에게 식사와 필요들을 제공하며 복음을 전하는 기회입니다.

 

기도 제목

 

1: 센터를 방문하는 난민들에게 성령의 권능과 사랑으로 섬기며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골4: 3,4): 주님께서 전도할 문을 열어 주시어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도록

 

2: 복음을 영접한 난민들의 제자훈련이 이루어지도록 (딤후 2:2): 주님께 충성된 사람들로 세워지도록

 

3: 열방교회 가족들이 예배공동체로 세워지도록 (골 3:12-17): 열방교회 지체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거하여 예배가 살아나도록

 

열방교회의 5월 15일 주일예배에 읽어 갈 예배 시작에 읽을 시편의 말씀(시130편)과 설교본문(행전 8:1-13)의 말씀으로 마음의 작정과 기도를 갖게 됩니다. “나 곧 내 영혼이 여호와를 기다리며 내가 그 말씀을 바라는 도다”, ”빌립이 그리스도를 전파하니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더욱더 시편처럼 내 영혼이 말씀을 바라는 사람이 되고 사도행전처럼 오직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만 전파하는 사역자로 세워지도록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시기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신령한 복으로 말미암아 여러분과 저희가 시편과 사도행전의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가길 간절히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2016년 5월 13일

 

하나님과 여러분들과 사랑을 입은 양용태 김미영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