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옥 희 선교사 기도편지
인도네시아 서부 깔리만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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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님들 그 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기도의 능력외에 다른 것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성경말씀을 오늘도 아멘으로 받습니다. 또한 살아있고 항상있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거하시며 오늘도 쉬지않고 계속 기도로 지원해 주시는 모든 동역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때가 임박하였으니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는 말씀같이 이 시대에 더욱 깨어 기도하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우리를 깨우치시는 듯 합니다. 이 절실한 기도의 지원를 다시 한 번 요청드리오며 기도의 소식을 드리고자 합니다.
안중안 신학교 소식
지난 2월 말에 그 동안 논문을 준비하던 6학년 학생들이 졸업을 했습니다. 해마다 졸업생들을 떠나 보낼 때마다 느끼는 마음입니다만 이제 쓸만한 재목이 되었구나 할 때에 졸업을 하고 떠나는 모습을 보면 6년간의 학업과 훈련이 헛되지 아니함에 대한 보람과 기쁨이 느껴집니다. 지금은 모두가 각자의 사역지에서 실전적 사역을 하면서 장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졸업자들이 훌륭한 목회자로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교계를 이끌어 나갈 귀한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이번 학기에도 2학년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였습니다 이 귀한 사역을 맡겨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강의를 마쳤습니다 졸업후 더욱 적어진 학생수로 특별한 기도의 제목이 되고 있습니다 신학기인 7월에 40명의 신입생이 채워지도록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2 솔라그라시아 유치원 소식
지난해 8월 새로 개설한 새 유치원인 제2 솔라그라시아는 비좁기는 하지만 교육환경이 매우 쾌적하여 원아들이나 교사들이 만족해 하므로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직 7월 신학기까지는 시험적으로 운영을 해보고 있는데 주위에서 많은 호응이 있어서 7월 신학기에는 20여명이 넘는 원아들이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복음을 직접 전하기 어려운 이곳 인도네시아의 상황에서 이러한 기독교 교육기관들을 통해서 복음전파를 어려움 없이 전할수 있을 뿐만아니라 또 기독교교육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복음전달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을 보게되어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더 이 유치원 교육의 중요성을 되 짚어 보게 되었습니다.
이 유치원이 아직 정부의 인가를 못 받았습니다 신학기에 인가수속을 위해서 그리고 35명의 원아모집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며 교사들이 복음전파의 사명에 대한 부르심이 더욱 확고하도록 위해서 기도하여 주십시오.
두란노 기숙사 소식
지난 10여년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기숙사 아이들의 연령을 감안하지 못한 시행착오로 실패가 더 많았던 시간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패를 통하여서 얻어진 큰 경험들은 무엇으로도 얻을 수 없는 값진 하나의 열매로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 반면 많은 결실은 아니지만 한 두명씩 가치있는 열매들을 거두게 하심에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로시타” ( Rositah )인데 현재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있고 내년에 졸업을 하게 됩니다 안중안 신학교에서도 강의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되기에 신학교에서 강의를 해보려는가의 의사를 타진중에 있습니다. “멜리아” ( Melia )도 대학교 4년 졸업을 앞두고 논문을 쓰려고 준비중에 있는데 목회자와 교제중에 있어 목사사모의 꿈을 키우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대학까지 다니는 학생들은 대부분 목회자와의 결혼을 가난 때문에 회피하는데 멜리아의 귀한 헌신이 귀하게 여겨져서 전적으로 결혼꺄지 이르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나”( Hana )는 이 기숙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안중안 신학교에 들어가 6월이면 4학년이 되어 1년간 목회실습을 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이 기숙사 사역을 통해서 보이는 열매들을 볼때 배후에서 신실하게 기도와 물질로 지금 이 시간꺼지 지원을 아끼지 아니하시는 동역자님들의 수고로 여기며 감사를 드립니다 이 기숙사 사역이 사람을 키우는 사역이기에 쉽지만은 않은 사역임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한 두명이라도 계속하여 여성 지도자들이 배출되어 이 땅의 변화를 위해서 사용함을 받는 사람들이 나오도록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변치 않으시는 우리 주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오늘도 이 소식을 드릴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신실하신 기도의 동역자님께서 변함없으신 기도의 지원이 있기에 무엇보다 감사를 드립니다.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할 그 날까지 우리에게 맡겨주신 이 사명을 위해서 더욱 더 진력하고자 합니다. 기도하여 주십시오.
2015년 5월 19일 폰티아낙에서
한 옥 희 선교사
안중안신학교 졸업식
안중안신학교 학생들
솔라그라시아 유치원 원생들
두란노기숙사 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