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5월 기도 편지
2015. 5. 1.
베트남의 영적 육적인 굶주림이 종식되는 그 날까지 우리는 부르심을 받았다.... |
화사한 봄날에 벚꽃의 아름다운 자태로 사람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잠시나마 세상의 고통을 잊어버리게 만듭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들려오는 지진, 전쟁, 재해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힘들게 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ㅎㄴ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ㅎㄴ님의 뜻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태도임을 생각하고 제 자신을 추스리고 ㅅㄱ말씀으로 힘을 얻고 해답을 얻으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후원자 여러분!!
그동안 건강하시고 평안하신지요?
주어진 상황과 환경이 다르지만 ㅎㄴ님을 의지하고 ㅎㄴ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살아갈 때 그 삶에 대한 결과도 하ㄴ님이 허락하신 것이라 여기며 감사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저희들도 이곳에서 살아가면서 그 분만을 의지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삶이지만 그래도 ㅎㄴ님께서 주어진 시간까지 이 땅을 품고 기도하며 살아가게 하심을 인정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1975년 4월 30일, 이날은 베트남이 남북전쟁을 끝내고 통일을 이룬 날입니다. 올해로 통일 40주년입니다. 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르느라 정부는 매우 바쁜 가운데 있습니다. 베트남 남북전쟁은 우리나라와도 연관이 있기에 우리의 아픔이기도 합니다. 특히 제가 사는 중부지역이 그 전쟁의 중심에 있었던 곳입니다.
요즘도 정부 고위직을 만나면 전쟁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군인들이 본의 아니게 실수한 부분에 대하여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퐁니 마을 참사 이야기는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퐁니마을이 꽝남성에 속한 마을이라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시는 이런 전쟁이 일어나지 말아야 하고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가 아니라 모두가 피해자임을 인정하고 역사의 한 장으로 덮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의 사역이 천천히 그리고 더디게 가는 것 같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보면 일이 진행되어 가고 있고 조금씩 진전이 되어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잊지 않고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일이 진행될 수 있었음에 늘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1. 어린이 개발사업 (CDP)
쩐똥 초등학교 900센터 시범사업을 잘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들에게 우유급식을 하고 있으며 학용품과 선물을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방과후 교실을 준비하면서 우선 영어 수업과 음악수업을 하기로 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동들에게 방과 후 교실에 대한 질문지를 나누어 주고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아동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위하여 기초조사를 하였고 먼저 안과 질환 검사와 시력검진을 통하여 아동들이 공부하는데 불편하지는 않은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과의사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베트남은 5월 말이면 여름 방학이 시작되고 학년이 마무리 됩니다. 지금은 학기말이라 기말시험 등 아동들과 학교에서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동들이 조금씩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ㅎㄴ님을 알아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지역개발 사업
꽝남성에 있는 떠이장현에 지난 3월에는 유치원 건축 기공식이 있었습니다. 기공식 행사에서 마을 지도자와 학교 관계자 학부모 유치원 학생들 까지 모두 참석하여 유치원이 빨리 세워지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유치원은 100평 규모의 대지에 교실 2개를 짓는 공사인데 5월 말이면 준공을 할 수 있고 새학기에는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떠이장현에는 이런 유치원을 지어야 할 곳이 많이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유치원을 건축하여 아동들이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식수개발사업도 진행되어 다이록현에 6개, 떠이장 현에 5개의 우물을 개발해 주기 위하여 베트남 정부와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올해 안으로 우물을 파서 식수로 개발되어 학생들과 주민들의 건강이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물을 파는 비용도 비싸지 않아 많은 후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문의해 오고 있습니다. 잘 연결되어 베트남 정부와 약속한 것을 지켜나가기를 원합니다.
3. 영성 사업
저희들이 주일 예배 참석하는 ㄱ회가 다낭에 있는 Tan An ㄱ회인데 지난 부활절 행사를 잘 치렀습니다. 고난주간에 저녁마나 모여서 기도하고 ㅇ배드리고 토요일 저녁에는 전도 초청잔치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활절 새벽에는 성찬식과 예배를 드리고 하루 종일 야외에서 성도들간에 친목을 다지는 야유회를 하였습니다.
한국의 부활절 정서와 조금 다르지만 이들이 하는 부활절 행사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CDP 900센터 주변에 있는 Truong An ㄱㅎ에서는 CDP 아동들에게 ㅂ음을 전하고 부활절 행사를 하도록 현지 사역자에게 선물과 경비를 보내서 행사를 잘 치르도록 하였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주일학교가 세워지고 활성화 되어 아동들이 ㅂ음을 다 접할 수 있도록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후원자 여러분!
베트남 중부지역의 변화를 위해 저희들과 함께 손잡고 가시는 후원자님들이 계시기에 저희들은 힘을 얻습니다. 여기 날씨가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ㄱ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더욱 성장하고 견고한 터 위에 굳건하게 서서 ㅎㄴ님의 깊고 넓은 사랑을 날마다 체험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주안에서 즐겁고 행복한 삶이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 늘 함께하시기를 ㄱ도합니다.
<ㄱㄷ제목입니다>
1.날마다 ㅎㄴㄴ의 은혜로 말씀과 기도로 살아가게 하소서
2.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저의 비염 알레르기 치유와 아내의 건강
-대연이 믿음이 성숙해지고 건강하도록
3.사역을 위하여
-사무실 임대와 직원 충원을 위하여
-직원 타잉(THANH)이 ㅎㄴㄴ을 만나도록
-CDP사업을 통하여 복음이 아동들에게 전해지도록
-Quang Nam성 Tay Giang현에서 유치원 건축의 준공식을 위하여
-식수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제자훈련을 시작하도록
베트남 다낭에서 김평강 박나실 드립니다.
Tel : 070-4655-1502
Mobile : +84-97-350-3620
후원계좌1 : 638702-01-143615(국민) 김길남
후원계좌2 : 35393304987737(하나) 김길남(003768)
떠이장 유치원 건축모습
CDP 학용품 전달
기존의 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