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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5~6)


문안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그동안도 주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 이곳 캘리포니아는 아침에는 서늘하고 낮에는 섭씨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심해 일 년 옷을 다 끄집어내서 번갈아가며 입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위해 날씨 변화에 늘 건강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4월을 맞이하며 저는 벌써 3번째 쿼러(학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시간이 빠른지 벌써 반이 지나갔습니다. 저는 이번 박사과정을 총 5쿼러(학기)를 해야 다 마칠수 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언제 이 과정을 마칠까하는 부담과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에 와 보니 이번 학기와 2학기만 하면 코스웍은 다 끝나고 선교지로 갈 수 있다는 것에 저희는 기대에 부풉니다.


선교지 확정


북 동부아프리카에는 여러 나라들이 있지만 미전도 족속들이 아직 까지도 상당히 분포되어있습니다. 그 동안 저희는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면서 리서치 한 결과 약 100만명의 미전도종족인 디고종족이 케냐와 탄자니아에 걸쳐서 살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들은 근본주의 이슬람으로 복음을 들어본 적도 없고 받아들이지 않아서 그 종족가운데는 교회가 없습니다. 과거 여러 선교단체에서도 사역을 시도했지만 아직도 미전도종족으로 남아 있습니다.

 

 

탄자니아

 

저희는 이 종족사역을 위해 현지인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전문적 기술을 가르쳐주며 관계전도로 접근하는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2년 겨울 케냐 방문 시 현지 기독교의 쇠약 및 이슬람의 남하로 인해 기독교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음을 발견하고 많은 도전과 사명을 깨닫고 돌아와서 교회 지도자 교육을 위한 공부를 해오면서 이슬람부족인 디고 부족 선교에 대한 철저한 전략준비를 세우게 되었고 앞으로 현지지도자들을 그 지역 선교사로 파송하는 사역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과거로부터 케냐에 여러 단체들이 있었지만 별다른 선교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던 매우 어려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소말리아 난민에 대한 깊은 관심과 기도는 현지에서 접촉점을 찾아볼 계획입니다. 저희들은 이슬람에 대한 선교사역을 위해서 예멘사역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지역에 대한 선교적 접근을 전략적으로 준비하고자 합니다. 
오는 12월에 과정이 끝나면 곧 선교지로 출발을 계획하면서 더 기도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현지에서 사역하시는 조셉김 선교사님(AIM소속) 내외분의 가이드를 통해서 몸바사지역에서 사역을 전개할 것입니다. 현지기후가 예멘과 마찬가지로 여름에는 섭씨 40~50도에 육박할 정도로 적도 밑에 위치해 있어서 체력준비가 되어야겠습니다.

 

기도제목 

 

1. Fuller 신학교의 12 월까지 과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체력과 지력 그리고 물질이 채워지도록 
2. 선교사역을 위한 기도와 물질의 후원교회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3. 앞으로 조셉김 선교사님내외와 아름다운 동역이 이루어지도록  
4. 날마다 주님의 은혜가 넘치며 열매 맺는 사역이 전개되도록

 

파사데나에서 
임바울 임마리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