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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환 조선인 (세교 세림) 선교사의 말라위 선교편지

 

1. 총체적선교 CHE (Community Health Evangelism)

총체적 선교전략은 현지인들이 지역사회의 필요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도와주면서 주민 개개인이 전인적 변화를 일으키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총체적 변화로 이어지게 합니다. 이 전략은 성경의 선교명령(마28:19~20)과 이웃사랑(마25:35~36)에 근거하여,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영적,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회복을 통한 전인적 구원으로 인도하는 선교입니다.

▲ 한동대학교 GEM (Global Engagement & Mobilization) 사역팀 김혁환 교수님과 5명의 학생들이 3주간(1월9~23일) 방문했습니다. 이번 팀은 모링가 프로젝트를 통하여 천연비누를 만들었습니다. 조선인 선교사가 천연비누 만드는 기술을 마을에 가르쳐 주었고, 한동대 GEM에서는 디자인 개발을 도와 모링가 비누를 상품으로 만들었고, 이 상품이 잘 판매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조직과 비즈니스 운영에 대하여 마을사람들과 함께 웍샵을 3주간 진행했습니다.

 

▲ 1월27일 영국인 로지선생님이 살리마 기독초등학교에 6개월 동안 유치원교사로 봉사하러 왔습니다.

 



한동대 GEM 사역팀과 유치원교사 로지

  

2. 적정기술 (Appropriate Technology)

한 공동체의 문화적, 정치적, 환경적인 면들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겸손한 ‘중간 기술’이지만, 자연을 배려하는 기술이나 기술 사용자를 소외시키지 않는 기술입니다.

▲ 생명누리에서 꿈봉(꿈을 꾸는 청년봉사단) 3명이 살리마 선교센터에 6개월 동안 봉사하러 왔습니다.

▲ 적정기술로 만들어진 오일기계를 ‘모링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마을에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위해서 기증했습니다. 이 기계를 통해 모링가 오일을 만든 후 계속 비누를 만들 계획입니다.

 



오일기계

 

 

3. 자연농업 (Natural Farming)

자연농업이란 창조주 하나님께서 자연을 통해 가르쳐 주신 농업으로서 무농약,무제초제, 무경운, 무화학비료, 무병충으로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는 것으로 아프리카에 식량문제 해결과 친환경농업과 초저비용 농업을 통해 교회가 자립하는 선교를 합니다.

▲ 2012년 4월에 재배한 포도가 첫 수확을 했습니다. 물이 부족하여 포도송이가 크지 않지만, 말라위에서도 포도농사의 가능성을 보여준 첫 결실이었습니다.

▲ 총체적 사역과 자연농업 웍샵이 1월 27~30일까지 마을사람 50명을 초청하여4일간 실시되었습니다. 2013년 한 해 동안 매월 50명씩 초청하여 자연농업과 퇴비 만드는 법 그리고 생태 화장실 만드는 법 등을 교육한 결과 1,000여명이 졸업했습니다.

 

 



포도농장과 자연농업웍샵

 

 

 

오직환 조선인 선교사는 말라위의 ‘살리마’라는 시골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살리마 지역은 말라위 수도 릴롱궤(Lilongwe)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떨어진 곳으로 현재 선교센터와 기독초등학교, 포도농장, 도자기 아트센터, 병원 등을 통해 총체적 지역 개발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살리마 선교센터에서는 건강한 가정, 건강한 교회, 건강한 학교, 건강한 마을 만드는 것에 선교적 목표를 두고 CHE(자립, 자치, 자전), 적정기술, 자연농업을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적정기술과 지역사회 개발은 한동대학교에서 지원하며, 자연농업은 국제NGO 생명누리와 함께 하고 CDP사역과 병원 사역은 기아대책에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살리마 선교는 자립모델 선교로서 총체적 회복을 꿈꾸는 샬롬 공동체입니다.

 



살리마 선교센터

 

 

 

 

 

 



살리마 그린 라이트 센터

 


 

 

 



살리마 기독초등학교

 


 

 

 



살리마 도자기 아트센터

 

 

기도제목

▲ 살리마 선교센터는 현지교단 (CCAP) 선교사 훈련원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살리마 선교센터가 선교사 훈련원으로 사용된다는 의미는 현지교단에게 한국선교가 이양되는 준비단계입니다. 현지교단과 잘 협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선교사 훈련과목은 말라위교회가 선교사를 재정적으로 파송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자립, 자전, 자치 할 수 있는 과목을 중심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선교사 훈련과목은 총체적 사역, 적정기술, 자연농업을 중심으로 자립선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살리마 기독초등학교에 유치원 50명, 1학년 30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매년 학생들이 진급하는 관계로 1개 교실씩 증축이 필요합니다. 교실 증축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좋은 교장 선생님이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신실한 아프리카 기독교 지도자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살리마 도자기 아트센터의 후원자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도자기 기술학교에 가마, 물레 등 여러 가지 시설들이 필요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도자기 기술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말라위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할 교회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한국에 있는 도자기 회사들의 사회공헌 사업이 살리마 도자기 아트센터와 연결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주파송교회인 진주교회가 2001년부터 2013년 12월까지 12년간 말라위 선교를 후원해 주었습니다. 2014년부터 진주교회 사정상 말라위 선교를 계속할 수 없게 되어 새로운 파송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선교와 총체적 사역에 깊은 관심 있는 성령충만한 파송교회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