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대회 초청 소식을 듣고, 그래도 교회가 우리를( 나를) 기억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후암교회가 움직이기를 시작하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회가 선교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게 되는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선교사님들을 만났을 때, 과거 청년때 함께 기도하며 선교에 헌신한 분들은 형제자매를 만난 느낌이었고 선배님들은 은사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선교대회를 맞이하며 선교사들이 친정 나들이를 한 것처럼 많은 준비와 정성이 들어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친정어머니가 딸을 기다리며 준비하듯이.. 또한 오랜만에 만난 선교사님들을 보며 세월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일 선교대회와 홈커밍데이는 비록 후암교회가 파송교회는 아니지만 모교회임을 확인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제주여행은 좋은 쉼과 회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선교사 27년만에 맘껏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저는 다시 한 번 난민이라는 이름으로 모슬렘을 추수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처음처럼 끝까지 달려서 난민들로 인해 유럽 땅에 기쁨이 가득하도록 더 순종할 것을 다짐합니다.
사랑하는 후암교회 성도 여러분, 선교는 릴레이 경주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달리는 자들이 한마음으로 봉을 전달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는 것처럼 대를 이어 한국교회에 세계선교 주자로 다시 회복하는 선교에 부흥이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음 깊은 곳에서 드리는 감사와 축복은 후암교회 설립 70주년 세계선교대회를 위해 교역자와 당회 그리고 전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준비하여 23명의 선교사들이
WASH, REST and BE REFRESHED (창 18: 1~5) 하는
귀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교회와 성도님들 각 가정에 사르밧 과부의 가루통과 기름통이 마르지 아니한 축복이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