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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구.. 2004.01.08 20: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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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회사를 출근하다가 왠지 너무 가기 싫어서...
그대로 고속 버스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바닷가를 가기로 맘을 먹었죠..ㅋㅋ 회사에서 오는 전화는 받지두 않고...
낼 가면 짤리지도 모릅니다...ㅡ.ㅡ;;
짤려도 그만.. 수련회 편히 가고 좋져..뭐...^^;;
동해를 가려고 했는데.. 당일치기로 갔다오기가 좀 그래서..ㅡ.ㅡ;;
제가 쬠 아는 곳인 군산으로 내려갔습니다.. 군산에서 배 선박되있는 거 보구.. 이거 저것 둘러보고..
근데... 뭔가 분위기는 쫌 아닌것 같아서.. 변산 해수욕장으로 갔는데.. 겨울 바람이라 그런지..
엄청 춥더라구여..
달랑 목도리 하나 두르고 갔는데..몸이 꽁꽁 얼던데.. 서울 날씨랑 좀 틀리더라구여..
혼자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서.. 해물탕 집에가서 밥 먹고 몸 좀 녹이다가 나와서.. 다시 바다바람 쐬고..
그냥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산낚지 파는 아줌마 있길래.. 산낚지 사먹으면서 아줌마라 이런저런
얘기 하고.. 재미있었어요..~~
전 바다라는 곳이 너무 좋아여.. 바다 보고 있음 그냥 마음이 편해집니다..
마음에 고민있음 매번 바다가에 가는데.. 오늘은 그냥 너무 회사가기가 싫어서..바다로 향했죠..
나름대로 알차게 보내구 짐 서울에 도착했어요...
또 가고 싶은데.. 돈두 없고...시간두 없구..
나중에 또 가고 싶음 마음이 들때가 있겠죠.. 그때도 아무런 생각없이 훌쩍 떠날려구여..^^
저는 오늘 이렇게 즐겁게 보냈는데...
다들 즐겁게 보냈는지 모르겠네여.. 남은 시간이라두 즐겁게 보내시고... 주일날 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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