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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미 2003.04.18 09: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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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정말 죄송하네요..
저 대신에 돌아가신 분도 계시는데..
전 바쁘다는 핑계와 피곤하다는 핑계로..
새벽기도 한 번 가보질 못했네요...
주님은 저의 몇백배 몇천배는 더 힘드셨을텐데 말이죠..
너의 나태함과 나약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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