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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호 2003.03.24 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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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2 : 관용을 맘껏 베풀라

미지근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데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문화의 조류를 따라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 사회를 면밀히 연구하고 당신의 눈에 들어오는 조류를 열심히 따라가라. 활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파괴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관용이다. 물론 관용은 선한 일에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문화 속에서는 이것이 너무 극단으로 흐르고 있으며, 극단은 매우 좋은 것이다. 관용을 베풀기 위해서는 그 무엇이든 다 용납해 주어야 한다. 동성애자들의 권리에 관한 것이든 예술 지원금에 관한 것이든, 모든 견해는 타당할 뿐만 아니라 평등하다는 신념을 자신에게 주입 해야한다. 이런 식으로 해 나가면서 절대적인 것이 있다는 신념을 무너뜨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관용의 결과로, 우리는 어딘가에 진리가 있으며 우리가 여론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 진리에 의해서 규정된다는 사실을 제거해 버리게 된다. 죄에 대해 관용을 베풀라. 규범에서 빗나간 견해도 참아주라. 역사를 재해석하는 영화들도 너그럽게 봐 주라. 변태를 참아주라. 그럴 수만 있다면! 그들이 어떻게 말하고 믿거나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을 받아 주기로 결단하고 살아가면서, 당신은 스스로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야만 한다. 그럼으로써 관용과 사랑을 혼동하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인생에는 즐길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협한 종교꾼들과 대조시킬 수 있는 제정신 박힌 너그러운 인간을 찾아다니는 기자들에게 아주 인기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래서 그런 쪽으로 일이 잘 되어 가면 사무실까지 차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 사회는 모든 것에 대해 너그러운 것을 높이 평가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단, 절대자를 굳게 붙들고 있는 사람들만은 제외하고 말이다. 이런 사람들은 관용을 베풀 줄 모르고, 이기적이며, 매우 엄격하고 소심한 울보들이다. ......뭘 말하려는지 알 것이다.

좀더 생각해 볼 문제

당신이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태도 중에서 기독교와 배치되는 것은 무엇인가? 아직까지 당신이 너그럽게 못 받아들이는 것 중에서 이제 더 너그럽게 받아 주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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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치면서 읽어 봤는데 거부 반응이 더 많이 생기네여.... 너무 극단적인 글 같아서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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