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형과... 난... 이수역에서부터.. 서부역 실로암 찜질방까지 걸어갔다...
그 담날 지웅형 만나기루 했기때문에 가치 밤을 지새우기로...^^;
세원형 귀국하구...
올만에 형 만나서 결국엔 피씨방에 갔다~
또 스타를 할걸 뻔히 알지만...
그래도그래도... 이번엔 이기리라 혼자 생각하며...ㅋㅋ
세원형~
얼굴 작게 나왔다며 조아했었나?ㅎㅎ
프로토스의 마인드 컨트롤!!!!!
얼마나 무서운 건질 알았다..ㅋㅋ
내 저그 뺐어다가~
뮤탈까지 만들어서...
캐리어랑 가치 왔다..
난 그 때 머하구 있었냐구??
썬큰깔구 있었다...-_-+
뮤탈 떼...
이것두 형거...
거 참...
이번판두 하기 싫어졌다..
형이 만든 서플라이디폿 벙커를 부시는 중...
SCV~ 최후 발악~!!
킹카승환~
노코멘트!!
킹카세원~
오호~
여전히 할말 없다...
형과 나는 이렇게 사진찍으며 놀았다...
짱깨집에 들어가서...
탕슉과 간짜장먹었어...
이거 보면 입맛이 돋아 날 것만 같아~
맛있었지...
그날 저녁!!
이건 간짜장이라 불리는 음식!!
죽음이다...
배불러 죽는줄 알았네~
젓가락에 말린 짱깨두 우끼지만..
손가락이 더 예술이다~ㅎㅎ
반지 보면 누구손인지 알걸~?
(단, 울교회사람들만....^^;)
고독한 세원~
그날 밤은...
길거리에서 보냈었지...ㅡ,.ㅡ;
세원형의 군대 얘기를 들으며 계속 걸었다..
이제 곧 군대에 가야하는 난...
착찹한 마음으로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고 있었다....
여길 걸어서 건넜다구!!
한 10차선.. 되려나?
목숨을 걸었다...
더이상 머라 말하지? ㅡ_ㅡ+
위험한 장난....
할 말 없다...ㅡ,.ㅡ;
이번엔 버스랑 1센치 차이다...
간땡이가 부었구만...^^;;;
마지막 한번 더~^^;
차가 안오길 기다리며....
차도 한가운데 서서 긴장하고 있었지..ㅋㅋ
이렇게 신나게 달리는 차들사이로...
어떻게 건너갈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어쨌든 난 지금 살아있다...
차가 끊이질 않고 계속와서...
길바닥에 쭈그려 앉아...
그렇게 있었다...
차들은 우리를 향해 계속 빵빵거리고,,,
그날 밤 나는 찻길 한가운데서 자동차의 괴성을 앉아 감상하고있었다...
세원형이랑 걸어온.. 동작..대교!!
외롭게... 길 한가운데..
다리는 자기이름을 감추고 있었다...
계속해서 걸었다...
CHANG형은 당당하게 앞서가며 나보고 빨리 오라고 계속 소리쳤다...--'
동작대교를 들어서자마자 한눈에 보이는...
내 시야 안에 들어오는 모든 불빛들이...
서로 뽐내며 춤을추고 있었다..
아름다워 디카에 담아봤다...
한강의 밤 모습..
밤하늘과... 한강..
어디론가 바쁘게 달리는 자동차들...
아른아른 빛나는 불빛들...
우수에 찬 서울의 모습이었다...
그날 밤.....
다리를 건너가려는..
우리를 향해...
마치 우리를 막아보기라도 하듯이...
바람은 세차게 불어데고 있었다...
하지만 상관 없다는 듯...
난 다리 높은 곳에 올라가...
바람을 반겼다...
그날 밤 다른 사람들은...
지친 몸은 이끌고 집으로 향하고 있겠지...
동작대교 위를...
처거덩, 처거덩, 달리는... 지하철...
그 안에 사람들....
모든 모습들이 신비스러웠고...
다리는 빛나는 파란 옷을 입고,
한껏 뽐내고 있었다....
바람을 도와주듯....
다리 위를 신나게 달리는 차들은...
우리 옆을 지나며 세찬 바람을 남겨두고...
그날 밤 난 옷을 더 굳게 여몄다...
우리 이상한 길루 헤집고 나오다가...
막다른 길에 들어섰다...
담너머엔 철로가 깔려있구...
생각해낸건...
담넘어서.. 철로를 따라 가는거...
결국 철로를 걸어갔다...
철로 위를 걷는 것은...
혼자서 무얼 생각할 때 좋을거 같다...
쫌 위험하긴 하지만...
한 길을 계속 따라 걷는다는 것...
주어진 길을 쫓아가는건...
지금에 드는 생각은...
누굴 따라서 간다는 건 쉬운 일인거 같다...
그냥 보고 따라가기만 하면 되자나....
이 길을 계속 따라가면 어디에 도착할까...?
잠깐...
나의 길을 생각해봤다...
세원형이랑 우여곡절 끝에...
찜질방까지 가서...
밤을 지새운뒤...
다음날 아침에...서울역을 걷다가...
"여기 외국같지 않냐?"
하는 형 말에 사진에 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