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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2003.03.06 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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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우유를 마신다. 음...
작년 10월부터 였으니까...
벌써 6개월째다.
내가 무언가 이렇게 꾸준히 한적이 없는데...
(이건 경우가 좀 다른가? 먹는거니까? ^^;;)
좀 좋다. 아침을 못 먹고 출근하는 나로선...
배도 부르구... 왠지 건강해지는거 같아... 하하
원래 흰우유 못 먹었는데... 아니 안 먹었는데...
첨엔 200ml 먹다... 부족해서 500ml로 바꿔 먹은지도 꽤 됐다.
무언가... 하려할때는... 항상 노력이 필요하다.
아~ 지금 내가 하는 말이... 비유가 너무나 빈약하고 웃긴거 같아... ^^;;
구래도... 헤헤
첨엔 200ml 우유도 먹기 넘 힘들었다. 어렸을때... 엄마가 시켜준 우유는...
항상 날짜 지나 몰래 버리고... 그랬는데... (못된 아이였군... 흠...)
500ml로 바꿨을땐... 음... 표현이 좀 글치만...
먹고 토하는줄 알았다 ^^;;
그걸... 종이컵에 4번으로 나눠 먹궁... 빵이랑 먹궁...
차츰 차츰...
이젠 500ml도 거뜬하다. V 승리의 브이 ^^;;

이런 생각이 든다... 아니... 항상 생각하고, 알고 있는거다...
이런 사소한 우유 먹기에도 이만큼의 노력이 필요한데...
이만큼의 시간이 걸렸는데...
난...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울 GBS조원들이랑... 6개월간 신약 1독을 하기로 약속하구...
한동안 점심시간에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지금은? ㅠ.ㅠ

아~ 이건 진정... 3월인데... 눈이 와서야... 아님 우유 먹고 배가 넘 불러서... ^^;;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겠다. 오늘도 다짐한다. 으랏차차!!

이상... 우유 먹고 배부른 성희의 넋두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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