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멈춤이 오히려 축복입니다..
예고없이 찾아온 시련의 밤은, 우리에게 우선멈춤 입니다.
우린 종종 잘 나가던 때(평탄하던)를 못 견디게 그리워 합니다.
우리의 시간은 그때 멈추어 버린듯 합니다.
그러나, 멈춤의 시간은 정지의 시간이 아니라,
정비의 시간입니다.
생각을 정비하고
영혼을 돌아보고
건강을 생각하고
주변을 살피게 하고
하나님을 묵상하게 합니다.
자동차는 달려야 하지만 쉬임없이 달리게 되면,
엔진과열로 큰 어려움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에는 곳곳에 휴게소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그곳에서는 우선 멈추어야 합니다.
더 멀리 가기 위하여 잠깐 쉬어야 합니다.
더 오래 달리기 위하여 이것 저것 점검하고, 떨어진 기름을
보충해야 합니다.
이러므로, 고난으로 우리를 우선 멈추게 하심은
영혼의 정비와 은혜의 재충만을 위하여 피할수 없는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멈추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막히지 않으면 생각나지 않을 일(죄)이 있습니다.
아프지 않으면 드리지 못할 기도가 있습니다.
빼앗기지 않았다면 감사치 못할 제목이 너무 많습니다.
잃지 않았다면 포기하지 못할 것들이 잃은 것보다 많았을 것입니
다. 내게 아직도 남은 것이 있다면
이토록 사무치게 주를 의지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어리석어서
건강을 잃은 후에야, 지난날의 건강함이 주님의 축복이었음을
알고 사람을 잃은 후에야, 그때의 사람이 주님의 사람이었음을
알고 시간을 잃은 후에야, 시간이 생명임을 알고
믿음을 잃은후에야, 믿음의 부자가 진정한 부자임을 알고
기도가 막힌후에야, 기도의 열림이 놀라운 은혜였음을 알고
은혜가 바닥난 후에야, 그 은혜가 주께로 부터 왔음을 알고
모든 것을 잃은 후에야, 모든 것이 하나님게 속한 것임을 알고
드러내놓고 자랑할만한 것이 하나도 없음을 당한 후에야,
나의 자랑이 오직 주님이었음을 알고
처절한 실패후에야, 지난날의 성공이 주님의 작품이었음을 생각
하게 됩니다.
달림보다 멈춤이 은혜입니다.
형통보다 불통이 축복일수 있습니다.
얻음보다 잃음이 자유입니다.
붙잡음보다 포기가 회복입니다.
건강보다 아픔이 더 큰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고통가운데 계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질병에 시달릴때 그 질병은 나의 영혼을 치료합니다.
내가 사람에게 버림받을때(거절) 버림받은 상처는 내 영혼을
소생시킵니다.
내가 물질로 궁핍할때 그 가난함은 나의 영혼을 부요케 만듭니
다. 내가 외로워 눈물흘릴때 그 외로움은 나의 영혼을 주님께로
데려다 줍니다.
내가 실패의 밤을 지날때 그 실패는 나를 믿음의 성공자로
바꾸어 줍니다.
많이 힘드신가요?
우선 멈추어 더 힘든 사람을 생각하십시요.
많이 아프신가요?
우선 멈추어 더 아픈 사람을 생각하십시요.
많이 궁핍하신가요?
우선 멈추어 절대빈곤자들을 생각하십시요.
결혼이 급하신가요?
우선 멈추어, 홀로 있을 자유를 연장하여 주신 하나님께 오히려
감사하십시요.
남편때문에, 아내때문에, 자녀때문에, 속상하신가요?
우선 멈추어, 이 땅에 매맞는 아내들...결식 아동들...
가출자녀들을 품고 오히려 중보하십시요.
나의 가정...불신가정이라고 불평하지 마십시요.
우선 멈추어, '나'라도 안 믿었다면, 더 큰일이었음에 오히려
감사하십시요.
하루 한날 바람잘날 없다고 짜증 내지 마십시요.
우선 멈추어 생각하면, 모진바람, 오히려 성령바람 일으켜
크신 일 이루어 가실지 누가 알겠습니까?
나는 미래도, 기대도, 아무 낙도 없다고 징징대지 마십시요.
우선 멈추어 생각하면, 그래도 살아 있음에...징징 댈수 있음에
감사하십시요.
자식들로 인해 너무 상심하지 마십시요.
우선 멈추어 생각하면 그래도 그 자식 내 곁에 살아있음에 감사
하십시요.
세상에는 사랑하는 자식 가슴에 묻고, 숯덩이된 마음으로 하루
가 천년같은 부모들과
식물인간 되어도 좋으니 우리곁에 살아만 있어주라고 애원하며
칠년을 하루같이 버티고 있는 부모들을 생각하고
속썩이는 자녀들로 인하여 오히려 감사하십시요.
자~
오늘은 우선 멈춘김에...
하나님만 생각하십시요.
더 힘든 사람들을 생각하십시요.
더 아픈 사람들을 생각하십시요.
더 외로운 사람들을 생각하십시요.
더 불쌍한 사람들을 생각하십시요.
더 나이든 노처녀, 노총각들을 생각하십시요.
더 큰 은혜받아, 덜 힘들게 살아 가십시요.
그래도 안되면, 나 때문에 억울하게 살찢고 피흘리신 주님을
생각하십시요. 주님의 고통앞에만 서면 우리의 불평과 힘듦은
오히려 사치입니다.
나도 내가 싫은데, 누구에게 인정과 대우를 기대합니까?
나도 나를 믿을수 없는데, 누가 나를 믿어 줄까요?
오히려 하나님의 알아주심에 감사하십시요.
하나님이 나를 믿어 주심으로 만족하십시요.
속상하면 믿음으로 속썩으십시요.
힘들면 믿음으로 힘드십시요.
지쳤으면 푹 쉬십시요.
피할수 없는 고통이라면 차라리 즐기십시요.
바꿀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받아 들이십시요.
어찌할수 없는 역경이라면 차라리 그 역경을 지치게 하십시요.
오늘..지금 필요한, 일용할 은혜와 새힘을 구하십시요.
그 은혜가 족하며 그 은혜면 지금의 시련을 이기는 일에
쓰고도 남을 정도로 충분한 은혜입니다.
나만 그런것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주먹만한 심장속에 바다만한 상처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다만한 상처속에 하늘보다 높고 크신 주님이 계십니
다. 그 주님안으로 들어가면, 이런들...저런들.. 다~ 괜찮아
집니다. 견딜만 합니다. 살만 합니다.
오히려 사는 것이 황홀할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주님보다 더 큰 문제나 바리케이트는 아직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공평하시며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동의하지 않아도 그렇습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