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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웅 2003.02.01 07: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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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생각 많고, 지루하게 진지하고..
제일 찌뿌룽한건, 어떻게 살지에 대해 맨날 지저분하게 널부러뜨린다는 것.

무슨 철학하는 것도 아니고, 허구한 날, 삶이란.. 사는게 뭔지.. 해쌓고.

차근차근 생각을 진전시킨답시고 정체성 찾아대고.

그래. 군인 맞아. 인간 정지웅이, 24살 군인이지.
그래서. 문제가 뭔데? 꿀꿀한거?! 정신 못 차리셔!!

사실 생각할 시간이 없기도 하지.
휴가니까 그런 생각들 할만도 해.
하지만 청승은 떨지 말아야.

청승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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