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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미 2003.01.13 10: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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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나두 이거 지하철에서 읽고 넘 좋아서
기억하구 있었는뎅..
소영이두 봤구나~^^

송소영 wrote:
> 어느 유치원에서 소풍을 갔습니다. 한 아이가 물었습니다.
>
> "선생님, 시냇물은 왜 소리를 내며 흘러가요?"
>
> 아이의 질문을 받고 선생님은 시냇물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
> 정말 시냇물은 '졸졸' 정겨운 소리를 내며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
> 소풍에서 돌아온 선생님은 이책 저책 들추며 그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
> 시냇물이 소리를 내는 것은 물속에 돌멩이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
> 들쑥날쑥한 돌멩이가 있기 때문에 시냇물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듯이 들쑥날쑥한 일상들이 있을 때
>
> 우리 인생도 아름다운 소리를 냅니다.
>
> 곱고 성숙한 인격은 고난의 돌멩이와 함께해온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
> 인생의 돌멩이들을 바르게 보는 우리네 삶이면 좋겠습니다.
>
> -이진우목사,저술가-
>
> 지하철에서 이 글을 읽고 너무 글이 좋아서 수첩에 적어 두었다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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