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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 2002.11.05 02: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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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인사동에 갔다 왔습니다. 4학년 올라와서는 한 번도 못 가봤었는데,, 여전히 좋더군요.

음..졸.전이 끝났는데도 후련하지도, 시원 섭섭하지도, 아무렇지도 않네요.^^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그런가,, 정신없이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뛰어다니고, 격려해준 반갑고 고마운
사람들 얼굴들만 문득문득 생각이 납니다...모두들 많이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로..*^^*

희망이가 이제 헌신할 때가 왔다고,,어마어마한 일을 구상 중이던데, 그 일 중에 하나를 해야할 사람이
아무래도 나인거 같아 쫌 많이 두렵지만...그래도 민선언니의 기도처럼 정말 감사할 일인거 같아요.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 드리고 찬양할 수 있다는 게...솔직히 공동체나 헌신에 대한 기대가 그 언젠가보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부딪히다 보면 깨지겠죠...?!^^

모두들 잘 자요. 저도 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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