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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2002.10.16 06: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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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참 많은 것들을 돌아보고 생각해봅니다...
나에 대해....그분에 대해...그분과 나에 대해...
사역에 대해.....등등...너무도 많은생각들 때문에 힘이 들기도 하구요...
과연 "사역"은 무엇일까요?
제 자신에게 하루에도 수십번씩 되묻습니다....
여러분은 사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지요...
그리고 "순교".....와 "선교".....
글쎄요...쉽게 답이 나지않는군요....

그냥 그런생각을 해봅니다....
그분을 향한 마음만이 아닌 내자신이 남아있는 사역....
그런사역 역시 그분이 기뻐해주실지 모르겠습니다...
"사역"이란 단어를 함부로 쓰는것은 아닐지...
그냥 그런 생각들로 요즘 하늘은 밝게개인 하늘보단 흐린하늘 되어가고있답니다!
영적인 갈급함...만이.............
며칠째 삶이 공허합니다...
헛됨을 쫓는 내자신때문에...
사역과 나의 욕심....무엇인지....

얼마전부터 신약을 읽고있습니다.
예전에 읽던 신약과는 사뭇 다른느낌의 말씀이더군요
전엔 신약을 보며 제자들의 무지함이 넘 답답했어요
예수님의 이적을 행하심을 보면서도...
예수님의 비유적인 말씀을 들으면서도...
깨닫지못하는 제자들이말입니다...
하지만...요즘은...내가 그곳에 있었더라면 나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믿지않는 사람들을 보며...굶주림에 쓰러져가는 북쪽의 아이들...그리고 사람들을 보며....내가 저들과 같지않음을
감사하고있진않았는지......그랬다면 정말 바리새인의 기도와 다를바없는...바리새인과 다름없는 모습은 아니었는지..
돌아봅니다....

그래요....
요즘 그분은 제게 많은생각을 주십니다......
내 자신을 돌아보게하시는...
솔직히 많이 교만해져있더군요.......
마음도 많이 강팎해졌구요...

바램이 있습니다
요즘 제가 생각하고있는 모든것들과 제게 드는 모든생각이
진정 그분이 주시는 생각이길요......

많이 횡설수설대다 갑니다....
평안하십시요!
그리고...진정으로 그분안에서의 참자유를 느끼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좀더 성숙한 그분의 향기이고픈...생각하는 작은자...
은주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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