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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2002.09.13 21: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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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주간 아이들과 엄청 씨름하며 지내느라 힘들었다.
이번주를 끝으로 유치원거부반응의 아이들이 한명도 없게 됐다..
맨날 울고 달래느라 힘들었던 애들이 오늘 짰다는듯이 신나게 오는걸 보니 기뻤다

이제 어느덧 날도 쌀쌀해지고..
입에서 춥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더워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우리가 연합예배를 위해 회의했을때도 막막함 뿐이었는데..
이제 내일, 드디어 우리의 연합예배날이다..
사실 유치원 행사랑 겹쳐져서 많이 준비되지 못하구
청년부일을 돌아보지 못한게 아쉽다..
아쉬운건 예배로써 채워져야겠지//

우리의 새로운 예배와 함께 또 한명의 지체가
우리곁을 떠난다는게 아쉽기만 하다..
말릴수도 없구 격려와 함께 나중엔 다시 오라는 인사뿐...

많이 기대된다..
우리가 토요일에 ..그야말로 황금시간대라는 주말저녁...
우리가 예배를 드린다는게..그렇데 할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나마 묵상할 수 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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