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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미 2002.09.11 17: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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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잘 만났나 몰겠당..
난..학교 한시간 일찍가서 쫌 자구 수업 들었더니
수업은 그런대로 들었는데..
짐 몸이 내몸이 아니다~
과제두 있는데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정도로
쓰러지기 일보직전..
언니~ 우리가 언니 사랑하는 거 알지?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니까 되도록이면 자주 연락할 수 있었음 좋겠구..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울 후암교회 지체들과 함께여서
행복하구 평안할 수 있었음 좋겠어~
잘 다녀오세여~^^

주은 wrote:
> 주일날은 나에게 있어서 정말로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날이었다.
> 내가 이렇게 사랑받을만한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다.
> 정말 잊지못할거 같다. 이제 이틀 남았다...그렇게 가고 싶던 유학인데 고민과
> 걱정과 근심이 어제까지도 나를 에워쌌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지금은 마음이 평안하다...
> 너무 아쉽다... 주일날도 교회에서 발이 잘 떼지지가 않았다.
> 조금이라도 지체들의 얼굴을 눈에 담고 기억하고 지체들의 목소리를 더 기억하고 싶어서...
> 정말 아쉽다... 정말 후암교회 지체들은 너무 따뜻하고 사랑을 나눠줄줄 아는 멋진 지체들인거 같다.
> 우리 주님을 위해서 열심히 살자구요!!! 우리 모두 화이팅!!!
>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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