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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망 2002.07.19 23: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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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다시 찾아간 수양관이었어요...

역시 변한거 없이 그대로 거기에 있더군요...변한게 있다면 '희망'이라는 사람인것 같네요...

주영양두 저두 몇년의 공백이 있었지만 역시 언제와두 편하다는거,작년에두 왔었던것 같은 느낌,

여기가 내 집인양...휘젓구 다녔답니당...

서울땅을 밟고 서있노라면 눈에 들어오는건 온통 숨통을 조이는 건물들뿐인데...그래서 넘 슬퍼요...-.-

하늘두 제대루 시야에 들어오지 않던곳에서 벗어나

사방을 둘러보아두 푸른빛밖에 들어오지 않는곳으로 가니 넘 좋았어요...^^

정수가 앞에서 다 얘기해버려서...어...무슨 얘기할까요? 머리에서만 맴맴 도네요...

우선 4년차 밑으로는 아는 아그들이 거의 없었는데(제가 넘 무심했죠)

조금씩이나마 알아가고 있다는게 우선 좋았어요...

역시나 아그들을 잘챙겨야 한다는 웅이의 말을 가슴속에 새기며...

둘째날 저녁에 사교댄스???두 간만에해서 그런지 추억을 떠올리면서 땀을 삐질삐질...-.-;;

너무 피곤해서 안하구 싶었지만 그러면 두구두구 주영양이 절 괴롭힐것 같아서 했는데...

디게디게 재미있었어요...

끝나구 다들 들어가서 겜할동안 도사님과 정의의 멤버가 뭉쳤답니다...

안창기군을 필두로 용진&화오빠,글구 날 맨날 갈구는 명남군...(그러구보니 노인네들만???...ㅜ.ㅜ)

모닥불에다 감자구워 먹었어요...햄버거두 구워먹었는데 그런데루...

정말 감자가 입안에서 녹는것 같았어요...구박을 받으면서 전 2개나 먹었답니다...-.-

마직말날 넘 황당한 일이있었죠...@.@

아침에 자구 일어나니 주영양이 없어졌잖아요...주은이랑 성희가는건 알았는데...허거덕~~~

도사님과 황당해하면서 배신자를 엄중히 처벌해야한다구 결의를 다졌죠...기둘려라 전자매...

2박 3일이 왜그리두 빨리가는지...조금더 있다가구 싶었지만...다음을 기약하며...

세원오빠차 타구 오면서 이런저런 얘기많이했어요...

너무 감사한일은 명주양이 하나님이 애타게 부르시는 그 소리에 조금씩 반응하구 있다는거...

글구 안타까운건 명남이가 잠깐이겠지만 방황한다는거...(명남아 길게 하진말아라...)

그리구 세원오빠랑 딴 얘기하다가 순간 느낀건데...

내가 후배들을 바라보는 그 느낌을 갖고 있듯이 세원오빠뿐만 아니라 6년차들이 우리 5년차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며 때론 기뻐한다는 걸 느꼈어요...(횡설수설...느낌전달안되구 있음다...ㅠ.ㅠ)

한번두 그런 생각안해봤는데...아니...잊고 살았다는게 더 정확하겠죠...

6년차들이 우리 5년차들을 바라보는 느낌에 대해서...

그 얘기를 스쳐지나가듯이 했을때 가슴이 뭉클했어요...

정말 언제나 기댈수 있는 선배들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답니다...

다시 떠올리게 해준 세원오빠두 고맙구...땡크!!!

중학교때 세원오빠한테 붙잡혀서 눈물의??? 충고를 들을때가 엊그제 같았는데...세월이 흘러흘러...

이제는 내년이면 6년차를 바라보구 있네요...

한 10년뒤면 수양관 마당에서 아이들 뛰노는거 보구 있겠죠...

그 속에 내 아이가 섞여있을까나요??????

이제는 유초등부 수련회 준비해야해요...역시나 기대되는 수련회예요...

도와줄 사람을 찾았는데 진주랑 밖에 없어서시리 슬프네요...

갈수 있는분 같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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