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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2002.06.18 14: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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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올려야게쪄.. ㅋㅋㅋ v(^0^)v

어젠 하루종일 이길거라 믿으면서두 긴장되서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출근복장부터 면바지에 티.. 운동화..

출근하는데 Be The Reds 빨강티를 입는건 오바다 생각이 들어 가방에 살짝 넣어갔습니다.

평소와 다른 복장과 지난 경기때마다 길거리 응원을 하구 목이 쉬어서 출근한

정수의 모습에 이미 회사사람들은 알구 있었습니다.

어제두 정수가 갈거란 사실을..

아침 인사가 다들 " 어~ 정수씨! 오늘은 어디루 갈꺼야? " , " 빨간티 가방에 싸왔지? " ,

" 언제 갈꺼예요? ", " 정수씨 노는데(?) 같이가요!! ", " 오늘은 검은 악마네.. " (검정티덕분.. ㅡㅡ;;) 등등..

할일은 쌓였는데 도통 일할 생각은 안하구 월드컵 관련 기사와 유머, 께임, 플래쉬등만 보구 메신져 친구들과

정보교환하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퇴근 시간 1시간전.. 흥분을 참지 못하고 회사언냐랑 명동으로 나갔습니다.

응원도구(?)를 사러.. 온통 붉은옷들로 가득한 거리.. 기분이 업 되었습니다.

간단히 삼각김밥을 먹구... (중략.. 중간은 은미후기에 이쪄.. ^^;;)

우리의 지성이가 해냈습니다!! 아싸~ 16강 진출!! ㄱㄱ ㅑ ~

은미의 길에서 언급되었든이 하이파이브 하라구 남자아이들이 쭈우욱 줄서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제대루 못해서 미니랑 무쟈게 아쉬워했는데 드뎌 하게되는 기쁜 순간이있습니다.

간다~ .............. 쭈우욱..... 허걱... 정수는 한명의 손도 못치구 그대루 슬라이딩 했습니다.. ㅡㅡ;;

신발에 미끄러운것이 발혀서 그대루 쭈우욱...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뒤로 넘어졌습니다.. 흑흑..

민망하구 챙피하구 우는척하구 있는데 우리의 아이들.. 저에게 격려(?)를 해주며 다시 하라고 했습니다.

힘을 얻은 정수!! 이번에 제대로!! 간다~ ㅇ ㅏ ㅅㅅㅏ ~ ! !

성공했습니다.. 더 많이 뻗어있는 손길.. 한번의 실패후 더욱 기뻤습니다.. ㅋㅋ

그리구 인파에 휩쓸려 거의 남대문쪽까지 왔는데 친구랑 연락이 되어서 종로에서 만나구,

도로를 점령하여 다니다 배고푸고 지쳐서 결국 사람없는 남영동으로..

근데.. 남영동에두 이미 붉은악마가.. 우앙~~

어케어케 밥먹꾸 미니랑 오바하며 즐거운 응원을 마치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유년부 학교전도를 나갔는데 목소리가 안나와서 인사두 제대루 못하구..

내일 예배두 살짝 걱정이군요.. 그렇지만.. 정말 너무너무 즐거운 날이였습니다!!

정말이지 대한민국 국민인게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ㅇ ㅏ ㅅㅅㅏ ~ 대 ! 한 ! 민 ! 국 ! ↖(^0^)↗ ☞짝☜ ☞짝☜ ☞짝☜ ☞짝☜ ☞짝☜

♬오~~♪필승코리아♩♬오~~♪필승코리아♩♬오~~♪필승코리아♩♬올래♪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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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만 오늘두 Thanks To.. ^^

아침에 응원용 호루라기 안갖구 왔다구 징징대구 앙탈부린 슈를 위해 기꺼이

자기의 호루라기를 빌려준 회사의 우비언니!! ㄱㄱㅑ~

지난 미국전때 응원도구 사준 역시나 회사 동생 아롱이!!

앙.. 그리구.. 함께 응원한 우리모두!! 붉은앙마 멋쪄요!! ㄱ ㄱ ㅑ ~ ~

앗!! 빼먹을뻔해따.. 정수에게 하이파이브를 시켜준(?) 넘어졌을땐 힘을준 우리의 멋진맨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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