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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미 2002.06.15 20: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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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서 응원 같이 못해준 것 미안~~
얼마나 서운했음 미니 보자마자 이르냐?
ㅋㅋ..그치만 자리를 지키기 위해 그런거야?
알지? 그 치열한 자리싸움..
한번 일어날때마다 좁아지는....
그래두 어제 자리 좋았어..ㅋㅋㅋ
아~~ 18일날 가야는뎅...우짜지?

이정수 wrote:
> 저두 올려야게쪄.. ㅋㅋㅋ v(^0^)v
>
> 어젠 하루종일 이길거라 믿으면서두 긴장되서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
> 평소와는 다르게 출근복장부터 면바지에 티.. 운동화..
>
> 출근하는데 Be The Reds 빨강티를 입는건 오바다 생각이 들어 가방에 살짝 넣어갔습니다.
>
> 평소와 다른 복장과 지난 경기때마다 길거리 응원을 하구 목이 쉬어서 출근한
>
> 정수의 모습에 이미 회사사람들은 알구 있었습니다.
>
> 어제두 정수가 갈거란 사실을..
>
> 아침 인사가 다들 " 어~ 정수씨! 오늘은 어디루 갈꺼야? " , " 빨간티 가방에 싸왔지? " ,
>
> " 언제 갈꺼예요? ", " 정수씨 노는데(?) 같이가요!! ", " 오늘은 검은 악마네.. " (검정티덕분.. ㅡㅡ;;) 등등..
>
> 할일은 쌓였는데 도통 일할 생각은 안하구 월드컵 관련 기사와 유머, 께임, 플래쉬등만 보구 메신져 친구들과
>
> 정보교환하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
> 그리고는 퇴근 시간 1시간전.. 흥분을 참지 못하고 회사언냐랑 명동으로 나갔습니다.
>
> 응원도구(?)를 사러.. 온통 붉은옷들로 가득한 거리.. 기분이 업 되었습니다.
>
> 간단히 삼각김밥을 먹구... (중략.. 중간은 은미후기에 이쪄.. ^^;;)
>
> 우리의 지성이가 해냈습니다!! 아싸~ 16강 진출!! ㄱㄱ ㅑ ~
>
> 은미의 길에서 언급되었든이 하이파이브 하라구 남자아이들이 쭈우욱 줄서 있었습니다.
>
> 지난번에 제대루 못해서 미니랑 무쟈게 아쉬워했는데 드뎌 하게되는 기쁜 순간이있습니다.
>
> 간다~ .............. 쭈우욱..... 허걱... 정수는 한명의 손도 못치구 그대루 슬라이딩 했습니다.. ㅡㅡ;;
>
> 신발에 미끄러운것이 발혀서 그대루 쭈우욱...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뒤로 넘어졌습니다.. 흑흑..
>
> 민망하구 챙피하구 우는척하구 있는데 우리의 아이들.. 저에게 격려(?)를 해주며 다시 하라고 했습니다.
>
> 힘을 얻은 정수!! 이번에 제대로!! 간다~ ㅇ ㅏ ㅅㅅㅏ ~ ! !
>
> 성공했습니다.. 더 많이 뻗어있는 손길.. 한번의 실패후 더욱 기뻤습니다.. ㅋㅋ
>
> 그리구 인파에 휩쓸려 거의 남대문쪽까지 왔는데 친구랑 연락이 되어서 종로에서 만나구,
>
> 도로를 점령하여 다니다 배고푸고 지쳐서 결국 사람없는 남영동으로..
>
> 근데.. 남영동에두 이미 붉은악마가.. 우앙~~
>
> 어케어케 밥먹꾸 미니랑 오바하며 즐거운 응원을 마치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 아침에 일어나서 유년부 학교전도를 나갔는데 목소리가 안나와서 인사두 제대루 못하구..
>
> 내일 예배두 살짝 걱정이군요.. 그렇지만.. 정말 너무너무 즐거운 날이였습니다!!
>
> 정말이지 대한민국 국민인게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
> ㅇ ㅏ ㅅㅅㅏ ~ 대 ! 한 ! 민 ! 국 ! ↖(^0^)↗ ☞짝☜ ☞짝☜ ☞짝☜ ☞짝☜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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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필승코리아♩♬오~~♪필승코리아♩♬오~~♪필승코리아♩♬올래♪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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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지만 오늘두 Thanks 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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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응원용 호루라기 안갖구 왔다구 징징대구 앙탈부린 슈를 위해 기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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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의 호루라기를 빌려준 회사의 우비언니!! ㄱㄱ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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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미국전때 응원도구 사준 역시나 회사 동생 아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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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 그리구.. 함께 응원란 우리모두!! 붉은앙마 멋쪄요!! ㄱ ㄱ 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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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빼먹을뻔해따.. 정수에게 하이파이브를 시켜준(?) 넘어졌을땐 힘을준 우리의 멋진맨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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