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유치원애들과 함께 과천에 있는 농장을 다녀왔어요.
씨심으러~
호미하나씩 들고 고구마순도 심고 그랬답니다. 나두 호미들고 땅파기는 어색~
농장에 올챙이도 많아서 병에 담아오기도 하구
근데 황소개구리알에서 나왔는지 무지크구 시커먼색이라 징그러웠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람에..."우리 올챙이 친구도 데려가자~^^"했지요....아이들-"와~~~^0^!!"
농장에서 나무보며 맛있는 점심도 먹구
(하지만, 밥먹다 쉬마렵다는애, 돌아다니는 애,음료수 엎지르구 김밥 가방에 쏟구
김밥안먹구 계속 멍하니 있는애 먹여주구......여하튼 애들이랑 정신없이 먹었답니다.. 소화안됨..)
작은 동물농장도 보구..
넘 신났던건 동화책에 나오는듯한.... 나무에 길게 달린 그네...와~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책이라도 보며 여유를 즐기고 싶었지만
서로 태워달라는애들땜에 꿈깨구 한명씩 그네 태워주구
나뭇잎 던지고 놀구 나비따라가구~ 마냥 뛰어놀았답니다....호호~
자가용만 타구 다니다 보니 걷는것이 익숙치 않은 애들이 다리에 힘이없어
가다가 어이없이 픽픽 쓰러지는 바람에 당황되고 한편으론 안타까웠지만
옷도 더러워 지면서 자연속에서 놀다오니까 아주 재밌었답니다...
농장에서의 하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