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김태영 2002.03.28 15:16:48
88
우리는 이번 한 주간을 고난 주간이라는 이름 아래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고난이 있습니까?
우리 인생에는 어떤 고난이 우리를 방해하고, 아프게 하나요?
이번 한 주간 여러분에게는 어떤 괴로움과 고통이 있습니까?

내게 있는 고통이라 부를 수 있는 목록을 적어 봤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그 가운데 예수님 때문에 내게 주어진 고난은 어떤 게 있을까요?

졸리는 눈을 이기며 특별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는 고난 정도는 가지고 있을까요?
한끼라도 자청해서 금식하며 기도하는 고난 정도라도 우리에게는 있을까요?

예수님의 고난은 우리가 단지 동정하고 그칠 고난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참 아팠겠다. 괴로왔겠다. 불쌍해라.
그것만이 우리가 예수님의 고난을 향해 가져야 될 마음은 아닙니다.

진짜는 그 아픔과 괴로움을 이제 나의 것으로 받겠다는 결심일 것입니다.
내 친구의 영혼 때문에 내가 아파하고, 내 가족의 회복을 위해 내가 괴로와하고,
내가 아끼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 그들의 그리스도 안에서의 진짜 회복과 행복을 위해
내가 외로와지고, 아프고, 피곤하고, 눈물 흘리는 것
그것이 예수님의 고난을 기념하며,
그 고난에 동참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이제 이 주간도 3일이 채 못남았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진짜 나의 것으로 인정하고,
나의 삶속에 드러내겠다는 결단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특별 새벽기도회도 함께 참여합시다. 이런 때라도 함께 기도해 보지 않으렵니까?
여러분들이 잠들어 있는 그 새벽 시간에 많은 일들이 일어난답니다.
특히나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

-김태영-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