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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영 2002.03.19 01: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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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충격.

#1

사람아.
넌 내게 기쁨이 되면서도.
가시중의 가시다.

네 무슨 억하심정으로 그러는지 모른다만
어제 새벽 찬 공기를 밟으며 걸어다닌 내 두 발에 물어다오.
걷어채이는 돌들이 다 나 같았다.

용서하고 싶다.
하지만..
내게 용서할 기회를 주려므나.

#2

모든걸 갖춘 사람은 절대 없는것.
내머리를 프라이팬으로 한대 쳐주며
가르쳐줘서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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