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김경일 2001.10.27 22:00:51
283
교회사람들에게..
후후.. 안녕히들 잘 지내고 계십니까? 오늘은 9月 30日 주일입니다.
물론 훈련소내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왔죠.. 밖에 있을 때
그렇고 교회 잘 안나가던 제가 이리됐습니다.(쵸코파이 때문에..)
참 어처구니 없는일이죠.. 전도사님은 잘 지내고 계신지요?
글구 영규야 니 주소를 몰라서 여기다 안부 묻는다.
오늘은 비가와서 죽을맛입니다. 비 쫄딱맞고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지내기가 불편한건 아닌데 디게 심심하네욤..
아시죠? 군대는 각잡기랑 편지가 행복의 전부라는걸..
그러니까 편지좀 보내주세요.. 흐흐윽 비참해라.
한명 한명 안부 묻고싶은데 사람들 생각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래도 저는 다행히 공군 3일 체험이 아니고 완벽히 입대하게 되서 다행이네요.
만약에 내가 3일만에 나갔으면 애들이 얼마나 놀렸을까...
생각만해도 두렵다... ㅋㅋㅋ
부럽다! 방위트리오 (원철, 경석, XX)
XX이 저는 방위아니라고 우기는데... XX아 그게 방위야.. 알았냐?
경석이 땀냄새 제거수술해서 방위간다고 내가 소문냈는데 그거 제가 실수한거에요..
좋은 쪽으로 생각해 주세요.. 하하!
원철아 너두 정신차리고 얼렁 군대가고.. 빨리가는게 군대에선 승리다. 오키?
나두 빨리온편이라 나이 많은 사람들한테 말놓고 디게 좋다.
은영아! 내가 그동안 노영심이라고 놀린거 미안하고
하나야! 제대하면 안놀릴게.. 푸하하하!
12月 중순이나 되야 나갈수 있을꺼 같군요. 공군은 첫 휴가가 12주 후가에요. 84일휴가.. 후후..
그리고 교회사람들중에 저 잘 모르시는 분이거나 안친한 사람들도 편지 읽어보시고
맘 내키시면 편지좀 보내주세요. 제가 언제 이리 비참하게 보내는거 보셨나요?..?
울 동기들이 요새 교회 잘 안나와서 쓸말이 없네용..
그런 기억나는 사람들이름만 쓸게요.. 음.. 군대오면 머리돌되는거 아시죠?
이름 없어도 서운해하지마셈..
자옥이누나(나 교회올 때 울 선생님) 정희누나. 정수누나. 은미누나. 경석이. 경일이. 원철이. 은영이. 하나. 은주(쌍꺼풀수술 성공했는지 궁금하다)
으매 환장하네 기억안난다.
총칭 모든선배 동기 후배들 잘 지내세요.. 편지들 좀 보내주시고..
청소하래네요.. 전 지금 다리부상 당해서 메딕마크 어깨에 달고
왠만한 훈련 많이 빠지고 있어요.
그래서 청소도 안해요.. ㅋㅋ
남들 뛰어다니고 구보하는데 난 조교가 짐들어주고 걸어다니게 생겼네요..
격무면제라고.. 그런거죠..
나 휴가나갈 때 쯔음엔 새 교회건물 다 지었을라나.. 몰겠군..
암튼 모두들 행복히 잘 지내세요..
그럼 Bye! everyone..

2001 9. 30
원정우

P.S 쵸코파이가 이리 맛있을줄 몰랐다.
어이없다!
콜라가 생활에 행복이다.

주소 : 경남 진주시 금산면 속사리 사서함 306-16호
신병대대 3중대 2소대 14번훈련병 원정우
660-929

#######################################################

XX = 심의삭제!!

휴.. 얼굴 안보이니 편지로 놀려대는군 --;;
정우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쉽게 설명하면..
이놈아랑 친해지고 꼬투리 잡히면
상희 누나한테 꼬투리 잡힌거랑 같습니다..
아니!! 더할수도있습니다... 그런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환갑넘어서 까지는 안 놀린다고 하지만 믿을수가 있어야지... ㅋㅋㅋ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