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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2001.09.21 18: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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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가 엇갈립니다.

깨끗해진 컴터에 운영체제를 혼자 설치했다고 생각하니 기뻐죽겠는데,

그동안 사용하던 여러 프로그램과 파일들을 모조리 지워버려서 너무 슬퍼요.

MP3도, 사진들도... 흑..

정말 눈물을 머금고 지워버렸습니다.

이 마음, 누가 알꼬.. ㅠ_ㅠ

백업도 못해요. 다 병들었을까봐.. 불쌍해..

이눔의 nimda때문에 별걸 다해보네요.

어쨌든 지금은 최적의 상태지요. 아무것도 깔린게 없으니... -_-;

포맷..

해볼만하네.. 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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