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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2001.08.13 22: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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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착잡하군요..

친한 친구가 군대 문제로 속썩이더니 또 다른 친구가 집안 반대와 자신의 길 때문에

방송국을 나갔어요.. 그것도 두명이나..

크헐...

올만에 학교에 갔는데... 두명이나 한꺼번에 나가서... 마음이 착잡합니다..

자신의 길을 보고 더 큰것을 위해 지금의 즐거움을 과감히 포기하고 나아가는 친구의 모습이

멋있고, 부럽기도 하구요...

또 그런 친구이기에 그 길을 막을 수도 없구 말이죠..

확실히 나간다고 말하기 전에 대충 알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루 나간다구 하니...

기분이 이상해요...

한학기동안 힘들게 버텨왔는데... 고지가 멀지 않았는데.....

힘들군요...

두명의 친구를 한꺼번에 보내야한다는 사실이...

방송국 아니라도 학교에서 볼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라서 말이죠..

어쨋든....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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