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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비누 이야기가 나왔군. 요즘의 내 전공이기에 한마디..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비누들은 다 알칼리성 비누라는 사실
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사람의 피부는 얼굴 부분
과 몸 부분이 각각의 다른 PH 농도를 요구하고 있기도 한데,
몸은 알칼리성을, 얼굴은 산성의 PH를 요구하지.

결국, 선물로 받은 아이보리 비누는 샤워할때 몸에 쓰는 비
누라는 이야기야. 음하하.
얼굴을 씻을때는 약산성의 무언가로 씻어야지. 비누 말고,
클렌징 폼으로 말이야. 특히, 여자들은 피부에 신경을 많이 (?)
써야 할텐데..하하. 사실은 나도 클렌징 폼을 쓴다. 음음..
피부에도 좋고, 여러모로 좋다.
비누는 내가 아는 몇개의 제품을 제외하고는 다 알칼리성이거
든 (몇개는 약산성인데. 고가란다.) 알고 쓰는게 좋아.

궁금한게 있으면 질문하길.. 하하. 재밌어.

P.s: 아이보리 비누는 거품으로 만든 비누로 히트를 치긴 했지
샴푸 종류도 나온것으로 알고 있는데, 타 제품에 대해서 비교적
피부에 자극을 덜 주는 편이야.

Rainbow Chaser...


상영 wrote:
> 흑..
> 수련회 보물찾기로 받은 아이보리 비누를 요새 쓰는데..
> 생긴것도 그렇고..
> 향-_-;;도 좀...
> "빨래비누"틱해서리..^^;
> 라이코스에서 찾아봐씀당...
> 호..
> 혹시나..
> 내가 "빨래비누"로 얼굴을 "빨래"한게 아닌가해서..
> 좀 두려워씀다..ㅡㅡ;;;;;
> 근데 빨래비누는 아니구..
> 더욱이 아이디어 상품이더군요..^^
> ㅎㅎ
> 직접 집에서 물에 띄어봤는데 물에 동동 떠다녀요~~^0^
>
> <한국일보>
> [경제]'물에 뜨는 비누' 뒤엔 창조적 CEO가
> 2001년 08월 05일 20 : 53
>
>
> '뛰어난 CEO는 실수를 창조로 바꾼다.' 물에 뜨는 가벼운 비누로 세계적인기를 모았던 일본 '아이보리' 비누의 탄생과정은 일상을 그냥 넘기지 않고 항상 탐구하는 CEO의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져주는 사례다.
>
> 비누회사를 운영하던 후지무라 사장(여)은 태국 방콕 여행중 강에서 목욕하는 사람들을 봤다. 그녀는 "비누가 강바닥에 빠지면 얼마나 찾기 힘들까. 만약 비누가 가라앉지 않고 뜬다면 참 편리할텐데.."라며 물에 뜨는 비누을 생각하게 됐다.
>
> 그러나 그렇게 가벼운 비누를 어떻게 만들지 방법을 찾을수 는 없었다. 얼마 후 후지무라 사장은 공장에서 비누원료를 끓이던 직원이 조는 바람에가마솥에서 원료가 다 넘쳐흐르는 광경을 목격했다.보통 경영자 같으면 호통부터 쳤겠지만 그녀는 비누가 불에 타지 않고, 거품을 내는 사실이 더 충격적이었다.
>
> "바로 저것이다." 후지무라 사장은 그때부터 거품으로 비누를 만들기 시작했고, 결국 공전의 히트상품인 물에 뜨는 비누를 탄생시켰던 것이다.
>
> 유능한 CEO라면 직원의 실수를 나무라기 보다는 새로운 발명의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
>
> ....근데 요새 강에서 목욕하는 사람 있던가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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