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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훈 2001.06.16 16: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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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친구들아!! 나 상훈이다..
잘들지내고 있겠지? 오늘은 6월 16일이다., 내일 복귀하는날이라 교회에 못가서 너희들 얼굴도 못보고 간다.
정우, 성욱, 승환, 은영, 하나, 은주..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난 이번달에 일병달았어. 앞으로 20개월
남았다.. 담휴가때는 꼭 봤으면 좋겠다. 다들 바빠서 함께 모이기가 참 힘든데..
교회에 애들이 없다고 하는데 나쁜놈들아 놀면서 교회도 안나와~~~빠져가지고..
교회잘 나가서 자주 만나고 그래라.. 보고싶어도 못보는 사람도 있는디...
아참! 은경이 누나, 상희누나 다들 잘지내죠? 상희누나 남친은 안녕하신지..
담에 시간나면 커피나 한잔하면서 이야기했으면 좋겠어요.
은경이누나는 아직 없나? 누나는 능력이 되니깐 좋은남자 만나실수 있을거에요.. 직장은 아직 다니는지...?
1학년 형제 자매들도 학교생활 잘하시고 나중에 언젠가는 볼 수있을거에요.. 좀있으면 방학이라 신나겠다!!
난 이제 또 삽질하러 가야하는디...
어쨌든 다들 건강하고 사고없이 생활 잘하고 담 휴가때는 교회에 꼭가서 인사할께요..
1학년 형제들중 해병대 가려고 하는 사람있으면 정신차리라고 전해주세요. 저는 지금 만족해요 해병대
안간것을...^^
다들 항상 주님과 함께 생활하시고 주님안에서 행복하길 빌께요.
저도 부대에서 교회 안빠지고 다니거든요..기도 마니할께요.. 그럼 빠이..
열심히 일만하는 일병 상훈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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