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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2001.04.18 18: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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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치원 아이들과 과천에 있는 우리 유치원의 농장을 다녀왔지요~
차를 타고 가는데 개나리와 진달래 도로주변에 작은 민들레들이 이쁘게
피어있는걸 보니 봄마다 어김없이 피어나오는게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랑 호미들고 씨심고 감자심고
과수원을 마구 뛰어다니고
농장의 가축들와 놀고~
염소가 참으로 무섭더군요~ 째려보는눈빛--::
그 중에도 뛰어노는 아이들..
가축들과 노는아이들..
물주변에서 장난치는아이들..
굶은 아이처럼 마냥 간식만 먹는아이..
아이답지않게 나무에 걸터앉아 무언가를 사색하는아이..
기사아저씨들과 함께 오두막에서 양반다리하고 농장을 살펴보는 남자아이...
나잡아봐라 놀이 하는남자와여자아이~
나무주변에서 일렬로 쉬야하는남자아이들~
참으로 가지각색이었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흙을 밟으며 마구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속에서 나도 참 편안했습니다~

좋은 날씨를 주셔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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