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상하게도 요 근래, 근 일주일간, 사람들이 나를 가만 나두지 않는다.
학교 동기들, 후배들, 선배들.. 그런 사람들이 가만 나두지 않는게 아닌, 처음보
는 사람들인데, 하나둘씩 다가와 말을 걸면서 가만두지를 않는것이다.
첫번째, 만났던 사람들은, 대순 진리교 사람들이었고, 이 사람들 아직도 끈덕
지게 매달리며, 뭔가 해보려고 하는중이며, 두번째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려는데
40대 중반으로 보이며, 영덕교회 다닌다는 아저씨이고, (이 아저씨 또한 끈덕지다.
뭐가 문제인지?) 오늘은 가만히 앉아 책읽는데, 다가온 학교 선배라는 ESF맞나?
간사님이라는 분이다.
당황스럽다. 모두 일주일동안 일어난 일이다. 물론, 그전까지는 이렇게까지 연속
적으로 무슨일이 일어난적은 없었는데, 연달아서 뭔가가 터지니까. 의문까지 생긴
다. 뭘까? 뭐지?

Rainbow Ch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