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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2001.04.03 10: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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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미테미테 혜연이의 글을 보니 참 부럽다.

난 왜 매일 많지도 않은 약속이 겹치기만 하는건지..

나두 하루에 하나씩만 있어서 알차게 날마다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

어디에서든 사랑받는 정수로~!!


항상 그래왔다 ...

교회의 행사와 꼭 겹쳐지는 일들..

어느것 하나 포기할수 없는 중요한 것들..

난 선택해야했고 둘중 하나는 포기해야했다.

그리고 그뒤에 따르는 포기한 편의 미움들.. ㅠ.ㅠ.. (난 미움받기 싫은데.. )


이번 리트릿도 첨엔 가기싫은맘이 더 컷지만 그동안 넘 마니 빠져서

미안한 맘에 가기로 했다. ^^;; 다른 약속을 포기한채...

그래서 한편으론 맘 편히 지냈는데 갑자기 낼 과 단합대회를 한단다..

허걱.. --++ 과 일에 별루 협조안하는 나로선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니어서

별루 걱정될건 없는데 그래두 기분이 별루 안좋다.

요즘에 과대오빠한테 찍혀서리 안가면 또 미움살꺼다.. --;;

( 자꾸 이렇게 비협조적이면 취업두 못하구 실습두 못나가는.. --;; )

암튼.. 약속겹치기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일이지만 나에겐 올해들어서

더더욱 심해진것 같다..

깔끔하게 한번의 약속으로 맘편해본적이 없으니까.. --;;

왠지 자꾸만 주님이 날 시험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나의 약함을 왜자꾸 건드시는지.. 뜨끔하기두하구 챙피하기두 하구..


주님!! 정수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소서..
내일 수업 끝나구 잘 도망쳐(?)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

참!! 근데 난 누구차타야하나요?? 9시나 30분쯤 올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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